폭발하는 노인 4
머니투데이 이해진 기자, 방윤영 기자, 최민지 기자, 이영민 기자, 이동우 기자, 손소원 인턴기자, 원은서 인턴기자, 서민선 인턴기자 입력 : 2018.08.24 05:20 조회 : 8827
['외롭고 욱해서' 폭발하는 앵그리 올드]③공공장소서도 '버럭', 2030 "노인포비아 걸릴 지경"
공공장소에서 고성을 지르거나 분노를 쏟아내는 노인들을 보는 젊은 세대의 시선은 싸늘하다. 소셜미디어에는 버스에서 자리 양보를 강요하며 윽박지르는 노인들을 찍은 영상이 공유되고 ‘노인충’(노인+벌레), ‘틀딱(틀니를 딱딱거리는 노인)’이란 비하 표현들이 쓰인다. 이른바 '혐로'(노인혐오, 嫌老)다.
5세 아들을 키우는 이모씨(34)는 아이를 키우면서 '노인포비아(phobia·공포증)'에 걸릴 지경이다. 임산부 시절 지하철에서 자리를 찾아 앉으면 노인들에게서 '애 가진 게 대수냐'는 소리를 기본으로 들었다.
직장인 문모씨(31)도 종종 노인의 과격 행동을 경험한다고 밝혔다. 문씨는 "얼마 전 집 근처 시장에서 70대로 보이는 할아버지 한 분이 길바닥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욕을 하며 분풀이하는 걸 봤다"며 "오죽 답답한 일이 있으면 저러실까 싶다가도 상스럽고 추하다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실제 많은 청년들이 노년층을 '말이 통하지 않는 상대'로 인식한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올해 3월 발간한 ‘노인인권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청년(19~39세)의 81.9%가 "노인·청년 간 갈등이 심하다"고 답했다. 또 청년의 88.5%가 "노인·청년 간 대화가 안 통한다"고 답했다. 같은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노년층 비율(51.5%)의 1.5배가 넘는다.
전문가들은 젊은 층과 노년층이 중시하는 삶의 가치가 전혀 다른 것이 심리적 괴리를 낳는다고 분석했다. 이동귀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현 노년층은 국가발전·충효와 같은 절대적 가치를 인생의 모토로 삼아온 세대인 반면 젊은층은 우리사회가 빠르게 다원화하는 과정에서 개인과 공정성을 중시하는 세대로 자랐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두 가치는 서로 충돌할 수밖에 없다"며 "젊은층은 노년층을 '고루하다'고 생각해 소통하지 않으려 하고 노년층은 이러한 무시가 곧 자신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처럼 여겨 분노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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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라는것이 있다 같은세대에서도 있다 가치관의 차이 생각의 차이등....종교관에 따라서도 다르다
하물며 젊은층과 노년층이 완전 다른세대인데 충돌하기 쉽다
노인층은 우린 이렇게 살아왔는데 너넨 왜 그렇게 살지 못하냐?
태극기 흔드는 사람들보면 어쩜 그리 같은지 내주의도 거의 태극기다 나보고 같이 가자고하고 또 누가 뭘 잘못하고 말도 안되는 소릴 내앞에서 늘어논다
"가서 많이 흔들고 와!" 내가 하는말이다
이런 이렇고 저건 저렇고 했다가는 쌈만 난다 박박 우기는덴 이기기 힘들다 같은 비슷한 세대인데도 이리 다른데 몇십년 차이는 그야말로 구세대 생각을 행동을 못버리고 있다
이런 사람들이 대게는 SNS도 잘 못한다 그러니 뒤질 수밖에
분명한것은 그분들은 나라를 가정을 위해 그야말로 싸우면서 일했다 이제 일자리를 갖고도 충돌한다
인공지능이 크게 발달하면 더 할텐데 얼마전 죽은 영국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앞으로 인류를 위협하는것중의 하나가 인공지능이라 했다
그건 그렇고
80 다된 노인이 분노를 못참고 엽총을 쏴서 두사람이나 죽이고
노인들의 일자리와 복지도 좀 더늘리고 취미와 무언가를 할수있는 거리를 만들고 해야하는게 아닌지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