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소리, 소소하게

지각·호날두 결장…야유로 끝난 유벤투스전

건강과 스포츠

지각·호날두 결장…야유로 끝난 유벤투스전

하얀물결처럼 2019. 8. 5. 21:53

동영상은 같은 연합뉴스지만 약간 다릅니다


2019-07-27 09:52:13 연합뉴스TV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채널 23     

  

지각·호날두 결장…야유로 끝난 유벤투스전

[앵커]

팀 K리그와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가 6만여 명의 축구팬 앞에서 멋진 경기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끝내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반쪽짜리 축제가 됐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인내심을 갖고 경기 시작을 기다린 축구팬들은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멋진 플레이에 미소를 되찾았습니다.

경기 시작 7분만에 팀 K리그의 오스마르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유벤투스 골망을 출렁였습니다.

유벤투스는 2분 뒤 섬세한 패스 연결에 이은 시모네 무라토레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팀 K리그는 전반 45분 세징야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습니다.

세징야는 호날두의 전매특허인 ‘호우 세리머니’를 동료들과 함께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한 여름밤의 축구 축제답게 팀 K리그와 유벤투스는 수준높은 경기로 경기장을 가득 메운 축구팬을 열광시켰습니다.


후반에도 두 팀은 축구의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팀 K리그가 한 골, 유벤투스가 두 골을 넣으면서 두 팀의 경기는 3대3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친선전임에도 양 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장에 6만 여 팬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주심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야유 소리가 경기장을 뒤덮었고, 호날두는 인터뷰에서도 결장 이유를 말하지 않았습니다.


<윤관영 / 서울시 서대문구> “지각하고 호날두도 결장하고. 팬 사인회도 취소했다고 하는데 호날두를 좋아했던 축구팬으로서 좀 실망하지 않았나…”   한 여름밤의 축구 잔치.

하지만 정작 주인공이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유벤투스와의 친선전은 반쪽짜리 축제가 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