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 신부님 자리

무엇을 담고 있는가?

하얀물결처럼 2019. 8. 28. 22:28


빠다킹신부 | 조회 970 |추천 10 |2019.08.28. 05:04


                  

무엇을 담고 있는가?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글 중에 이런 시가 있습니다.

어느 날 하느님이 물으실 것입니다.
너희들은 내가 준 희귀한 선물을 잘 유지하였느냐?
너희의 얼굴을 내보이라.
기쁨과 희망이 잘 보존돼 있느냐?

맞습니다. ‘나’라는 존재는 정말로 희귀한 주님의 선물입니다. 너무나 많은 것들을 담을 수 있는 ‘나’입니다.
그런데 과연 무엇을 담고 있습니까?
주님께서 원하시는 사랑이 아니라, 부정적인 가치로만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은 아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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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환경탓을 해본다

환경이 아무리 안좋아도 건실하게 사는 사람도 있고 아동도 있다 반대로 좋은 환경속에서도 버릇없이 커서 벌써부터 갑질하고 이웃도 모르고


그러지는 않지만 나도 부정적인 것을 몰아내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불평불만이 좀 있다

가장 큰 불만은 몸이 허약하다는것  처음부터 그렇게 태여났다 중간에 그러게 된것도 아니고

명은 길어 가지고 지금까지 살고있다


몸이 자주 아프면 우선 신경질이 늘어나고 얼굴도 찌푸리고 인상도 험해진다 자꾸 웃으라고 하는데 웃을일도 없지만 억지로라도 웃을려고 하면 5분도 못되서 배가 아파오고 난 유난히 장이 약하다 그래서 음식 가려먹고 적게먹고 모임에서도 식당가자고 하면 잘 빠지는 이유가 뭘 잘못먹으면 금방 설사하고 토하고

그렇다고 나혼자 다른음식 시켜먹기도 그렇고 음식도 많이 남긴다


원래 살이 안찌는 체질도 있지만 적게 먹는데다가 자주 변을 본다 살찔 시간이 없다 젊은날에는 심한말을 들으면 생리도 그자리서 터진적도 있다 다른 여자애들도 그런일 있다고 한다


아마도 지은죄가 많아 남은인생 보속하고 기도하고 희생하며 살라는 뜻이 아닌지

"네 명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