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반님자리

심미안

하얀물결처럼 2020. 6. 25. 21:32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 2020. 6. 14. 11:27  홍성남 신부의 속풀이방

 

쓰레기 더미에서도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눈

그게 조금 있다고 했더니 명화 고르는법을 묻더군요

아주 간단 길을 가는데 눈이 확 뜨이게 하는 처자들이 있습니다

 

그것처럼

그림전시장을 들어가면 군계일학 눈에 확 들어오는 그림 그게 명화입니다

그림 앞에서 그림에 대한 설명을 주절주절 하는 사람들 명화의 맛을 모르는 것입니다

 

음식을 앞에두고 설명하는 사람처럼

정말 맛있는 음식은 설명ㅡ불필요

 

명화도 설명 불필요 표정이 말해줍니다 우아 이거야 하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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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에 관한 영화를 보고 진중권씨를 모시고 명화에 대한 강의를 들은적이 있다

이분도 걸러 말하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 말한다

 

외국나가서 일반사람들이 볼 때  별것 아닌것처럼 보이는 추상화나 그림이 호가에 팔리고 하는데

또 외국 유명박물관가서 유명화가의 그림앞에서 "와~아 과연,,,," 어쩌구 하면 탄성을 지르는데 그사람들 80%가 쥐뿔도 모르면서 유명인의 그림이니 괜히 아는척 하는것이라며 그런 사람들 앞에서 기 죽을것 없다고

 

기죽지 말고 다만 그 명화에 대한 기본은 알고 가면 더 좋을것 이라고 한다

 

외국나가 '명화'나 '건축'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나 안방에서는 거의봤다 나도 명화나 명곡등 '명'자가 들어간 뭐를 감상할 줄 모른다 윗글처럼 뭔가 화~악 눈에 띄면 그게 내눈에 좋으면, 내몸에 맞으면, 내 맘을 흔들면, 그것이 곧 명품이고 명화이고 명곡이다 

 

"신부님 언제나 감사합니다 뒷글을 달아 죄송스럽습니다만 워낙 말씀이 솔직담백해 자꾸 글을 쓰게 만듭니다

건강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