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영상] "코로나19는 하나님의 심판" 설교한 목사, 한달 후 확진 판정
하얀물결처럼
2020. 9. 1. 01:27
[영상] "코로나19는 하나님의 심판" 설교한 목사, 한달 후 확진 판정
08-31 18:18
(서울=연합뉴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인천 한 교회의 A 목사가 한 달 전 예배에서 코로나19 사태를 두고 "하나님이 심판한 것"이라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31일 인천시 서구 주님의교회 홈페이지에는 이 교회 A 목사가 지난달 29일 설교한 '[수요철야 예배] 예수님의 얼굴, 하나님의 얼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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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목사는 당일 예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동성애자를 건드려서 나오고 사이비·이단 이런 데서 나왔다"며 "수많은 사람이 죽어서 안타깝지만, 하나님이 심판한 것이고 경고한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교회에서는 이달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인천 지역에서만 신도와 이들의 가족 등 모두 38명이 감염됐으며 확진자 중에는 A 목사도 포함돼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이미나>
<영상: 연합뉴스TV·주님의교회-HolyFire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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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앞에 놓고 말하는 사람들은 누구든지 말을 다듬어서 조심해서 해야 한다 더구나 종교를 가지고 있는 그 리더가 저렇게 마구 말해도 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