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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유상철 감독 추억과 함께

하얀물결처럼 2021. 7. 2. 02:30

'2002 영웅' 떠났다···유상철 췌장암 끝내 별세, 향년 50세

[중앙일보] 입력 2021.06.07 21:26 수정 2021.06.07 23:38


[출처: 중앙일보] '2002 영웅' 떠났다···유상철 췌장암 끝내 별세, 향년 50세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7일 오후 7시쯤 서울 아산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50세.
 

3년 췌장암 투병 끝에 7일 오후 별세

 

유 전 감독은 2019년 10월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 최하위(12위)로 강등 위기에 처한 인천의 소방수로 부임하고 몇 달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췌장암은 4기 진단 후 평균 수명이 4~8개월, 5년 생존률은 약 1%에 불과하다.

 

유 전 감독은 암 투병 사실을 알리고 시즌을 완주했다. 팀은 극적으로 K리그1에 잔류했다. 유 전 감독은 지난해 12월 건강 문제로 사의를 표명했다. 계약기간은 1년 남은 상태였다.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지난해 가을까지 13차례 항암치료를 받았다. 

3년째 치료에 전념한 유 전 감독은 방송에 출연하는 등 호전된 모습을 보였다. 유 전 감독의 의지가 강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꼭 그라운드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병세가 악화해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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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멀티플레이였던 유상철 특히 한일월드컵에서 첫경기인 폴란드전서 골을 넣어 입을 크게 벌리고 뛰어가는 모습이 지금도 선하다

 

알다시피 월드컵 경기서 한골 넣기란 쉽지않다  그것도 첫경기서 한국땅에서 열렸다는 '홈'이점도 있지만

그 덕분에, 국민들의 열렬한 응원에, 하늘도 감동했는지 여튼 경기는 잘 풀어졌고 4강까지 갔다

 

특별히 기억나는것은 우리가 4강까지 가서 그런가 잘 나오지 않는데

경기는 라이브로 진행하기에 현장의 생생함이 이곳저곳 비춰주고 심판진들 표정, 뭐 카메라가 잘 비춰주고 

 

이탈리아 하고 경기 있던날 '토티'가 나오면서 유상철 선수의 목을 껴앉는것을 봤다 좋아서 껴앉는것이 아닌 토티의 표정에는 "너네들 따위는 아무것도 아냐!" 순간 봤는데 기분이 더러웠다

이탈리아는 졌다 특히 토티의 허리우드 액션을 취했는데  그때 심판진이 잘 보았다

 

성격도 지랄맞고 말도 함부로 한다 특히 이 말이 기억난다

"한국은 강하지만 나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골을 넣을 수 있다"

즉 한국이란 나라를 '물'로본것 그것도 한국의 안방에서 열리는 경기에 저따위 말을 하다니

 

나도 그렇게 읽었는데 실제는 안그렇다고 나중에 언론에서 말했다 "한국은  빠르고 좋은 팀이며 팀의

1:0 신승을 예상해 본다"라고 했단다 

 

그에 쓰자면 한참 걸린다 외국의 유명선수 몇몇은 아는데 그중에 토티가 들어간다 

어떻게???

그는 유명선수이고, 골도 잘 넣고, 잘 생기고, 액션도 강하고, 말도 저렇게 하고 다혈질이라 곧잘 언론을 탔다  화나면 그는 상대선수의 등을 마구 밟는다 

 

하려는 말은 그게 아니고

유상철 선수의 목을 휘여잡듯하다 팽겨(?)쳤는데 우리나라가 4강까지 가서 그런가 그다음부터 그런장면은 안보여준다 

 

그런데 유선수도 그에 대해 한마디 말이없다 4강까지 갔어도 이런저런 에피소드니 뭐니 있었는데 내가 못들었는지 한번도 토티를 지적하지 않았다 내가 알지 못했는지도 모르지만 월드컵은 한달정도 하는데

 

울나라가 4강까지 가는 바람에 경기가 끝난 후에도  몇달간 보여주고 또 보여주고 뒷담화도 많고 에피소드도 많고

나라는 온통 빨간티셔츠에 우리나라가 경기 열리는 날은 거리응원이 대단했고 세계적으로도 전파를 탔다

 

무튼 유선수 그뒤에도 열심히 하고 인천감독으로 있다가 췌장암이 도져 끝내 세상을 하직했다

50살이면 젊은 나이다 젊은 사람들이 이렇게 빨리가면 정말로 안타깝다

 

그가 떠난지 오래됬지만 ~~~ 다 알지만 그래도 

 

"영면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