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스포츠

여자부 프로배구 감독으로간 김호철씨에 대해

하얀물결처럼 2021. 12. 23. 23:29

며칠전 김호철 감독이 IBK기업은행 신임감독으로 취임했다고 나왔다 

그분의 특징은 '버럭감독'이란 별칭이 있듯이 선수들에게 호통도 잘치고 또 자기얼굴 표정을 잘 감추지 못한다 있는그대로 보인다 그래서 김감독이 경기 있는날은 유난히 김호철감독의 얼굴을 자주 비춰준다

성질도 몹씨 급하다 경상도 분인데다 말도 빠르고

 

그런분이 여자부 감독으로 갔다

같은 배구지만 남자와 여자는 뇌구조부터 다르고, 생각하는것, 보는것부터가 다르다 

그런 호통치고 하는분이 여자선수들을 앞으로 어떻게 다룰것인지 필자뿐만이 아닌 그분을 아는 사람들은 잔뜩 호기심을 가질것

 

12월 18일 경기 화성실내체육관서 김감독은 데뷔전을 치뤘다 현제 기업은행의 6위 흥국생명은 5위며 흥국생명은 박미희감독이다

그날 김감독은 0:3으로 흥국생명에 패했다 

1회 기업은행:23 : 25흥국생명, 2회 22 : 25  3회 27 : 29로 전패하기는 했지만 점수로는 거의 몇점차이 안나는 점수로졌다  나도 라이브는 못봤지만 김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기에 재방송을 봤는데 역시나 카메라는 자주 김감독을 비춰줫다

 

첫경기전에 그는 "이제 '버럭 호철'도 많이 죽었다"고 웃음지며 아빠같은 리더십으로 대하겠다고 했다

 

그가 한참 현대캐피탈에 있을 때 선수하던 사람들이 몇명은 현재도 감독으로 있고 이미 물러난 감독도 있다

대부분 삼성화재에 있었던 선수들인데 이제 감독을 하는것

우선 남자프로배구 현감독들을 보자면 아래와 같다

 

번호는 무작위로 매긴것임

①대한항공     : 틸리카아네감독 

②우리카드     : 신영철감독

③OK저축은행 : 석진욱감독

④KB손해보험 : 후인정감독

⑤한국전력    : 장병철감독

⑥현대캐피탈 : 최태웅감독

⑦삼성화제    : 고희진감독

 

위에서도 석진욱 장병철 최태웅 고희진은 삼성화재출신이고 그전에 감독하던 신진식,이세진도 다 삼성화재출신이다

신사같은 스타일의 후인정은 현대캐피탈에서 뛰던것으로 기억한다

최대웅감독은 삼성에서 현대 세터로 왔다가 선수생활 그만두고 얼마 안되어  현대캐피탈 감독이 되었다

이때 이들이 선수생활할 때 김호철씨는 감독였다 이젠 그야말로 같이 세월가는 감독들이 되었다

 

현재도 남자감독으로 있다가 여자배구로 간 김종민감독이 있었다 대한항공에 있다가 간것으로 아는데 김종민감독은 약간 여성스런(죄송해요) 선수들을 닥달한다든가 큰소리를 잘 안친다 

 

삼성화재 부르팡스를 오래했던 신치용감독도 조용한편, 가장 까탈스럽고 소란한 그야말로 버럭버럭하는 감독은 김호철감독인데 그런분이 여자부 지휘봉을 잡았다니 대부분들 놀라는것과 후일담도 전한다

 

이때만해도 프로배구 특히 남자배구를 많이 봤는데 요즘은 여자배구를 더 많이보여준다

 

한국이 도쿄올림픽 4강을 한뒤로는 여자배구도 잘보여준다마는 강스파이크는 남자선수들이 강하다 강스파이크에 크게 맞은 선수들은 쓰러져서 얼른 일어나지도 못한다

 

여튼 김호철감독님 그간 굉장한 전력과 경험으로 잘하시기를 바랍니다

 

 

 

사진제공: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