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 계급사회(시사기획 창)
서울역 맞은편 동자동에는 천여 명의 입주민들이 살고 있는 오래된 쪽방촌이 하나 있다. 이곳에는 쪽방 입주민과 이들을 통제하는 관리인, 그리고 이 관리인들을 조종하는 집주인이라는 3개의 계급이 형성돼있다. 또 그들 주변에는 최하층의 입주민들을 돕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축구장 2개 정도 크기의 쪽방촌에서 벌어지고 있는 계급 사회의 단면을 조명해봤다.
■ 대리인
동자동 쪽방촌에서 가장 실질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각 쪽방 건물의 관리인이다. 이들은 집주인을 대리해 입주민들을 통제하는데 가장 강력한 통제 수단은 퇴거 조치이다. 음주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입주민을 내쫓는다.
쫓겨나는 입주민들은 바로 방을 구하지 못할 경우 사실상 노숙자로 전락하는 신세가 된다.
■ 선한 영향력
이런 입주민들을 보호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쪽방촌 반장으로 불리우는 한 남자와 교회 목사들이다. 내쫓기는 입주민을 위해 방을 새로 구해주거나 집주인에게 항의해 퇴거를 늦추는 등의 일을 한다.
쪽방촌 반장은 전국 각지에서 들어오는 각종 구호품 등을 나눠주거나 행사 뒤처리를 하는 등 쪽방촌의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하면서 주민들을 돌보고 있다. 한 교회 목사의 경우 쪽방촌 주민들에게 매일 같이 점심 도시락을 제공하고 쪽방에서 쫓겨나는 입주민을 도와 새로 방을 찾아주고 일정기간 생활비를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재개발
동자동도 재개발의 광풍에 휩싸여 있는데 재개발에 대한 집주인들과 입주민들의 인식 차이는 극단적이다. 보상금 문제 등을 이유로 집주인들이 민간개발을 원하면서 공공개발을 원하는 입주민들과의 대립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UHD로 제작된 2021년 마지막 시사기획 창 <쪽방촌 계급사회> 편은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Eb31RoX5RnfYENmnyokN8A)와 KBS 홈페이지 등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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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존엄하다고 누구나 말하고 여지저기 잘도 떠든다
인간자체는 존엄할지 몰라도 저렇게 비참하게 하는것이 과연 존엄한 삶인가?
아! 물론 모든 인간이 다같이 잘 살수는 없다 약간씩 차이는 난다 그것이 자본주의사회라면 더하다
일한만큼 노력한만큼 가져간다
이것은 교과서적 이야기이고 노력하지 않아도 돈버는 사람있고 죽어라 일해도 못버는 사람들 있다
그것이 계급사회다
앞으로 양극화는 더욱 벌어질것
어떤이들은 저분들 대부분이 젊은날 일 안하고 교도소 들락거리고 했던분들이 대부분이라고 하는데~~
여튼 나이들어서 자기몸하나 뉘일곳이 없다는것처럼 비참한것도 없다
더 서글푼것은 이들이 죽어서 가족을 찾으면 99%가 있는데도 시신거부를 한단다 "알아서 하라고"
돈 없으면 자식도 형제도 부모도 손주도 조카도 쳐다보지 않는다
친구도 그렇다 잘 사귀다가 한친구가 몹씨 어려워졌다면 만나기를 꺼려한다 지들끼리 뭉친다
어려워진 사람한테 밥값 내라고 하는것이 어려워서 그럴까? 그런 모임에 나갈정도면 식대비. 커피값 정도는 지니고 간다
그럼에도 자기들과 다른 종류로 은근히 취급된다
인생 백년 살기도 힘들다 요샌 오래 사는것이 축복이 아닌 재앙이다
바로 쪽방촌사람들처럼 말이다 쪽방촌아 아니라도 산소마스크쓰고 마냥 누어있어와라 가족들이 하나같이 환자가 죽기를 원할것 재벌이 아닌 다음에는 오랫동안 죽지도 않고 살지도 않은 모습으로 몇달 누어있으면 기둥뿌리 빠진다
사는게 뭔지
나도 왜 사는지 모른다 태여나서 그냥 사는것 같다
저기에 수고하는 목사님들 그외 도아주시는 분들께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
(블,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