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마강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신동엽 시인의 시비가 서 있습니다. 그의 詩 중에서
그나마 서정적인 분위기의 「산에 언덕에」 라는 작품이 음각되어 있습니다. 시비에
있는 詩는 소리내어 낭송을 해야 제 맛이지요. 아이들이 왔다 갔는지 신동엽 시인의
시를 코팅해서 걸어놓았네요. 시인은 가고 이렇게 시비 하나 덩그마니 남아 다 하지
못한 사연을 대신하는 것 같습니다. 강바람도 잠시 머물다 가는 ...
( 글, 사진 : 배준석 시인)
출처 : 계간 문학산책
글쓴이 : 시인 나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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