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든지 '상담'이라고 하는곳이 있다 무슨 상담을 한다고 처음부터 그럴듯하게 나온다
돈주고 하는것이 아닌 무료상담인데 예약만 하면 얼마 안있어 바로된다 내가 가장 안하는것이 또 믿지않는것바로 이 상담이다
상담을 안해봐서 현장을 안봐서 잘모르는것은 사실
사람들 가만보면 상담하는걸 좋아한다 그니까 자기가 하고싶은 말을 들어주는것이 상담이다
상담자가 절대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다 "이렇게 한번 해보실레요?" 권유는 해도
'딱 이겁니다 이렇게 하세요" 말하지 않는다 상담학에서도 나온다 서로 말이 왔다갔다 하는중에 은근히 해결책이 나오거나 또 상담자가 살짝 흘리기도 한다
많은 클라이언트들이 해결책을 바라지만 그렇게 해선 안되고 하지도 않는다
요새 어디든지 직업상담이든지 인생상담 뭐 별의별 상담이 많다
상담을 하지 않는편인데 유명한 의사분이 오신다기에 장소로 갔다 그런데 도중에 상담하라고 프린트물 돌린다 몇자 적어냈더니 문자와서 언제쯤 시간나면 전화나 문자달라고
거기엔 약간이 취업상담도 곁들였다
약속하고 갔다 시간은 정해져있다 1시간인데 상담자는 전문인이 아닌 그냥 사회경험많고 또 뭔가를 안다는 사람들이 그냥와서 들어준다 뻔히 알면서도 갔지만 정말 그 사람은 말 몇마디도 안한다 나도 멍하니 있자니 그렇고 몇마디하니 시간후딱 간다 A4용지 주면서 잠깐하라고 해주고 왔다
두어달지나 당신은 이런이런형이니하고 카톡으로 문서 날라오고 한번 더 받아보라 한다 주어진 글을 읽어보니 글하나 만큼은 굉장히 잘썼다 상담만 하면 뭔가가 해결 될 것만 같았다
시니어들 늘어나고 오래는 살고 퇴직연령은 빨라지고 그들을 위한 강의, 배우고 싶은 요리, 컴푸터,세계사 음악, 없는것없다 직업상담도 있다
일자리 하나에 만약 10명 모집하면 7~80명 서류내는것은 물론 서류합격하면 면접본다 지원자가 많으니 까다롭게 한다
여기에 나이도 적용된다 65세 넘어도 되는일을 거의없고 다 그안쪽이다 또 배워야 하고 자격증도 있어야 하고 68세가지 뽑는다하면 정말 어려운일이거나 별볼일 없는것 사람은 얼마나 많이 오는가
거기서 상담하는 상담사도 그런사람들이다 이런상담사들이 무슨 상담을 한다고 설사 자격증을 갖췄다해도 실제 현장에서 왼만큼 경험이 있어야 상담은 된다
별거 아니다 사람들 오면 용지 돌리고 몇자 적어낸 사람들 문자나 전화와서 어려운말들 털어놓으라고 한다
요번에 이걸 다시 받고나서 기분이 매우 안좋다
오래 살았다고 세상을 아는것은 아니다 이건 시건방진 말인지 몰라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 단지 겨우 자격증 따고 대학나오고 50살짝넘고 세상경험도 한 두 회사 조금 다니다 나오고 이런사람들이 부지기수
어떻게 아느냐고? 말 들어보면 안다 기본적인 단어도 모르는 사람들 많다
뻔히 알면서도 한번쯤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려갔다 예상되로다 하긴 난 그런것도 할줄 모르는데 내가 잘하는것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일은 할줄안다
얼마전 우편배달일을 하는집배원이라고도 한다 과로사로 세상을 떠나니 일의 강도를 줄여주고 사람도 더많이 써달라도 한적있다 일은 이제 나누어서 해야 한다
2019년 7월 1일부로 무기계약(공무직) 택배원 및 상시계약집배원 2,252명 전원을 국가 공무원으로 전환하며, 우정직군 집배직렬 공무원의 순번제 토요 택배배달도 전면 폐지된다고 들었다
집배원들 고생하며 사는데 저렇게라도 해준다니 잘한일인데 이런것도 나이먹으면 못한다
하고싶은일 늙어서는 돈있어도 못한다 그러니 젊어서 해야한다
내가 본 개인적인 일이다 난 그런대를 자주가고 또 우리 아지트가 그런쪽이라 이런사람들 뭐를 어떻게 하는지 안다 이것도 젊은날 모니터링을 하면서 익힌기술
열심한 영성가도 못보는것을 시인이나 소설가가 보는 경우 있다 그것처럼
~~또 쓸떼없는 소리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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