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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듣기

백학


하루가 다르게 변화 되는것을 온몸으로 느끼며 어느새 올해도 두달도 채남지 않았다

11월은 위령의 달이며 레퀴엠이 가장많이 연주되며 많은것을 생각해 하는달


떨어지는 잎사귀를 보면서 자연의 순리를 보면서 여기 잘아는 음악 한곡 올려본다

'백학'음도 서글프지만. 가사는 더욱. 가슴을 저민다


  '백학'을 올려본다

 이 곡은 체첸공화국 민요를 번안한 것으로 러시아의 가사가 아닌
러시아와 적대관계로 독립투쟁을 벌이고 있던  체첸공화국의 음유시에 현대적인 곡을 붙혔다는것

러시아 가수(요시프 코프존)가 불러 굉장한 반응을 보였다고, 


제 2차 대전때 다른 카프카스 전사들과 함께 직접 소련군의 일원으로 참가하여 싸웠다 전쟁에 당연히 죽는 병사들 나온다 그들은 원하던 고향땅에 눕지도 못하고 하얀 학이 되어 날아 간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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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보자

 

유혈의 전장에서 돌아오지 못한 병사들이 낯선 땅에 쓰러져

백학이 되어 버렸다는 생각이 이따금 드네....


저들이 저먼 시간에서 날아와서 울부짖는 것은 우리가 자주 슬픔에 겨워

하늘을 보며 침묵하기 때문이 아닐까...?


피곤에 지친 새들이 떼를 지어  석양 안개속을 날아 다니는데 저들 무리속

작은 공간은 나를 위한 것인가?


학의 무리처럼 새 날이 찾아 들면 나도 그들처럼 회색 안개 속을 훨훨 날아보리

이 땅에 남겨진 우리 모두에게 하늘 아래서 새처럼 울부 짖으며....

   

파이낸셜신문:승인 2018.12.02 18:07 사진 가져옴  하얀두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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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진객 순천만 흑두루미 월동 /입력 : 2019년 11월 10일(일)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