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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마지막 소원

'할아버지의 마지막 소원'

이메일주소 펼치기보낸사람따뜻한하루 <good@onday.or.kr> 22.06.03 07:26
할아버지의 마지막 소원



비록 비공식적인 기록이지만 인도네시아에는
146세까지 장수한 음바 고토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주민등록체계가 만들어지기 전에 출생했기에 정확한 나이를 알기 어렵지만
할아버지의 말에 따르면 자신은 1870년생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꼭 이루고 싶은 마지막 소원이 바로 '죽음'이라고 합니다.

사실 할아버지에겐 10명이 넘는 자식들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식들이 먼저 세상을 떠났기에 손자들을 빼면 아무도 남지 않았습니다.

자식들을 먼저 보내는 슬픔과 혼자 있는 외로움을 견디기 힘들었던 할아버지에겐
'죽음'은 마지막 축복이자 소원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2017년 병세가 악화되었음에도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 집에서 가족들 곁에서 조용히 눈을 감았다고 합니다.

긴 세월의 마지막 소원이었던 죽음을 이룬 음바 고토 할아버지.

생전에 할아버지는 긴 세월을 장수한 비결은 '마음가짐'이라고 답했습니다.

"모든 걸 잘 참고 인생을 여유롭게 즐기는 마음씨야말로 만병통치약이라네."



마치 영원할 것처럼 하루하루를 살아가지만
결국 살다 보면 젊었을 땐 채우려 하고 노년에는 비우려고 노력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수 있지만,
수레도 마음도 비울수록 편안해진다는 지혜가 당신의 삶을 이끌어주는 이정표가 되어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떠날 때가 되었으니, 이제 각자의 길을 가자. 나는 죽기 위해서, 당신들은 살기 위해 어느 편이 더 좋은지는 오직 신만이 알 뿐이다.    - 소크라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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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비결로 '마음가짐'혔다니 어떻게 살아왔는지 대략이나마 알겠으나

할아버지의 소원이 그토록 바라던 '죽음'였단것은 그반큼 외로웠고 물론 열자식이나 먼저 떠나보냈으니 그 슬픔이 오죽하랴마는 한편으론 '죽음'을 그리도 원했다

마침내 소원을 이뤄 병세가 악화됬어도 입원하지 않고 가족들 품에서 돌아가신것은 잘하신 일이다

 

가족들 다 죽고 특히 배우나자 자식마저 다 죽고 자신만 달랑남아 손주들이 결국 돌본다

가족중에 조카나 손주가 있어도 그 외로움 채워지지 않는다

 

사진에 나오니 얼굴을 보니 그래도 저만하면 평온하게 살아오신편

 

"할아버지 하늘나라에서 자식들도 배우자도 만나시고 영원한 안식을 누리옵소서"(블.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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