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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실천이 우선

퍼온 글입니다

 

어느 본당의 사목회장님께서 죽음을 맞이해서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너는 아주 열심히 살았구나. 따라서 하늘 나라에 빨리 갈 수 있도록 차를 한 대 주마.”하면서 최신형 SUV 차를 준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뒤에는 이 사목회장님의 본당신부님께서 계셨습니다. 신부님께서는 사목회장님께서 최신형 SUV차를 얻었으니 자신 역시 여기에 준하는 차를 얻겠지 라는 기대를 했습니다.

이 신부님을 보고서 베드로 사도는 “너도 아주 열심히 살았구나. 하늘 나라에 갈 수 있도록 너에게도 차를 한 대 주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 신부님이 받은 차는 아주 조그마한 티코인 것입니다.

 실망을 한 본당신부님께서는 베드로 사도에게 “왜 저는 티코입니까?”라고 불만을 담아서 물었습니다. 그러자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명령만 하지 않았느냐? 그러나 사목회장은 직접 몸으로 실천했느니라.”

결국 본당신부님은 불편한 마음을 갖고 티코를 운전하면서 하늘 나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휴게소를 지나서부터는 너무 신나 보이는 것입니다. 노래도 부르고 함성도 지르면서 운전을 합니다.

갑자기 바뀐 모습이 너무 이상해서 베드로 사도가 왜 불편했던 마음이 바뀌었냐고 묻자, 신부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글쎄, 저희 주교님께서 자전거를 타고 오십니다.”

사랑은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명령만 내리는 것으로는 자신의 몫을 다했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명령이 아니라 직접 몸으로 실천하는 사랑, 그 사랑이 가장 먼저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늘 나라로 가는 길에 무엇을 타고 가실 것 같습니까?

등록일[2016.07.16 4612호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6.07.16) 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