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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스크랩] 공손한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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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베드로가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본당 신부님에게 올 가을에 담은
포도주를 갖다 드리게 되었다.

어머니가 베드로에게 이렇게 신신 당부하였다.

"베드로야,
신부님께 가서는 아주 공손하게 해야 한다.
벨을 눌러 신부님이 나오시거든

'찬미 예수 ! 신부님 ! '
이렇게 인사하거라 ! 알아들었지?"

한 30분쯤 후에 베드로가 집으로 돌아왔길래
어머니가 베드로에게 물었다.

"베드로야, 그래 신부님께 공손히 인사하였겠지?"

베드로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난처한 듯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 대답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엄마,
신부님이 안 계시고 식복사 아줌마가 문을 열고 나오길래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여 기뻐하소서!'
라고 인사해 버렸어요!" 


출처 : 가톨릭동호회
글쓴이 : 람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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