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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스크랩] 무식한 사위와 유식한 장인

◈ 무식한 사위와 유식한 장인

 
옛날 어느 양반 마을에 
무식한 사위를 본 장인이 살았다네. 
사위가 얼마나 못마땅한지 
사위를 만날 때마다 핀잔을 주었는데.....

하루는 모처럼 찾아 온 사위를 만나자마자 챙피를 좀 주어야 겠다는 마음으로 불러다가 앉혀놓고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장인 : "여보게 자네! 소나무가 사시장철 푸른 이유를 아는가?" 사위 : 묵묵부답 장인 : "그러면 학의 울음소리가

영롱하고 아름답게 나는 이유 가 뭔가?" 사위 : 묵묵부답 장인 : "그러면 좋네! 저기 동구 밖에 큰나무가 살이 통통하게 올라있는 이유는 알겠지.." 사위 : 묵묵부답 장인 : "예이! 칠칠치 못한 사람. 아니 그것도 모르는가? 아는 게 별로 없는 사람이구려. 내가 알려 줌세!!..공부 좀하게나..."

"소나무가 사시장철 푸른 이유는 속이 꽉 찬 때문이며

학의 울음소리가 영롱하고 이쁜 이유는 목이 긴 때문이고

동구 밖 큰나무가 살이 오른 이유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수시로 만져주기 때문이네." 사위 : "아!...그렇군요...잘 알겠심더." 그리고는 하는말.... . . . . . . . . . .

"그러면 대나무가 사시장철 푸른 이유도 속이 꽉 찬 때 문이고 개구리목소리가 청아하고 예쁜 이유도 목이 긴 때문이며 장모님 엉덩이가 통통한 것도 동네 사람들이 수시로 만져 주어서 그런 겁니까?"


출처 : 아름다운 5060
글쓴이 : 한 송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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