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전 8시10분쯤 경남 양산시 덕계동의 15층 높이 아파트에서 입주민 A씨(41)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아파트 외벽에 매달려 도색작업 중이던 인부들의 생명줄을 끊는 바람에 추락사한 김모(46)씨에게 5명의 자녀가 있었다. 부인까지 6명의 가족이 그에게 생계를 의존했다. 숨진 가장을 포함해 모두 7명의 생명줄이 끊긴 셈이다.
김씨와 사촌 동생은 고층에서 일하는 두려움을 잊기 위해 휴대전화로 각각 음악을 듣고 있었다. 이때 한 입주민이 베란다를 통해 “시끄럽다”며 항의를 했다. 사촌 동생은 이 소리를 듣고 음악을 껐지만 좀 더 떨어져 있었던 김씨는 이 소리를 듣지 못해 계속 음악을 켜 놨다. 잠시 뒤 사촌 동생의 오른쪽에 있던 다른 작업자의 밧줄이 약간 흔들리는가 싶더니 뒤이어 12~14층 높이에서 작업을 하던 김씨의 밧줄이 갑자기 끊어졌다. 김씨의 사촌동생을 비롯해 나머지 작업자 3명은 너무 놀라 급히 줄을 내려 지상으로 내려왔으나 김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외벽타기는 상당이 위험한 작업에 속한다 위험수당도 있지만 다른것보다 훨 임금이 나아 아마도 이걸 선택해서 한것같다 그야말로 목숨걸고 하는 작업이다
휴대전화 음악을 그들은 켜놓고 일하는데 마침 김씨가 이소리를 못들었다
시끄럽다며 소리친 입주민 A씨가 옥상으로 올라가 밧줄을 끊어버렸다
아무리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높이 올라가있는 밧줄을 끊으면 사람이 죽는다는것을 알 것이다
이걸 아무렇치않게 죽든지 말든지 아주 자연스럽게 했다
줄이 끊어지면 사람이 죽는다는것을 눈으로 안봐도 안다
가장 상식적인 것을 홧김에 해버렸다는데 요새 사람들은 홧김에 자신을 영원히 망쳐버린다
순간 화를 못참는 것이다
차가 뒤에서 빵빵거렸다고 앞의차주가 망치를 들고나와 협박을 하지않나 별거 아닌것 가지고 죽일려고 한다
차선을 새치기 했다고, 차가 느리게 간다고 끝까지 쫓아가서 보복운전을 한다
우리나라사람 성질도 급해 참는일이 적다 '빨리빨리'를 외치는것이 좋을때도 있지만 세상은 혼자살지 않기에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해야 하는데 그게없다 항상 내가 우선이다
범인 A씨는
폭력은 습관이다 한번 때리기 시작하면 그다음부터 자동으로 손부터 올라간다
자기도 일용직이면서 일거리를 찾지못하자 술을 마시고 시끄러운음악을 안 껐다고 밧줄을 끊었다
이게 제 정신인가?
아무리 조울증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이건 완전한 살인이다
원래는 '욱'하는 성격이 있었다는데 '욱'할수록 주의 사람은 물론 자신마저 인생을 망친다
화를 내기전에 단 1분만이라도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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