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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스크랩] 성서와 운명

성서와 운명


바오로는 매일 아침 성서를 펼쳐
그날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구절을 바로
그날의 자기 운명으로 삼는 버릇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13일 금요일 아침에
성서를 펼쳤더니 다음의 구절이 눈에 들어왔다.
“유다는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달아 죽었다.”

바오로는 황급히 성서를 덮었다.
다시 한번 눈을 감고 조심조심
성서를 펼치니 아래의 구절이 보이는 것이었다.
“너는 가서 그것을 실행하여라!”

바오로는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 채
그날의 운명이 그것으로 끝나서는 안된다 여겨
세 번째로 성서를 조심스레 펼친다.
그랬더니 이런 구절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네가 하려는 바 그것을 속히 실천하여라!”

이 일이 있은 후 바오로는 다시는 성서를
미신적으로 이용하지 않고 매일매일
열심히 정독하는 신자가 되었다.

출처 : 가톨릭동호회
글쓴이 : 람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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