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자는 혈연을 징글징글하게 묘사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일가친척은 보는 것만으로 좋고, 어려울 때 내 편이 돼주는 존재다. 내가 좋아하는 사촌 형은 늘 술을 사줄 때마다 “우리는 같은 핏줄 아니냐?”며 친하게 지내자고 강조하는데, 내 사촌 형과 달리 MB에게 친·인척은 그냥 이용할 대상일 뿐이었다. 시골에서 농사를 짓던 형을 도곡동 땅의 주인이라고 우기게 했고, 그것도 부족해 다스라는 기업의 바지사장으로 만들어 이용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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