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에게 폭행당한 51세 여성 구급대원, 끝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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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입력 : 2018-05-03 00:02:31
취객폭행으로 사망한 익산 소방대원 눈물의 장례식(국제신문)
술 취한 시민을 구조하던 소방공무원이 취객에게 폭행당한 후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결국 사망했다.
1일 YTN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갑작스러운 뇌출혈 증상을 보이며 쓰러진 구급대원 강모(51‧여)씨가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수술 8일 만인 이날 새벽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해 끝내 세상을 떠났다.
지난 4월 2일 전북 익산시 평화동 익산역 앞 도로변에 쓰러져있던 취객 윤모(47)씨를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강씨는 그에게 폭행당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박중우 익산소방서 소방사는 “전화하는 사이 취객이 강씨의 머리를 4~5대 정도 때렸다”고 말했다. 윤씨는 심한 욕설을 퍼부으며 손으로 강씨의 머리를 다섯 차례 가격했다.
그날 이후 건강하던 강씨는 경련과 구토, 불면증에 시달렸다. 병원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손상’ 진단을 받았다.
소방본부는 강씨를 폭행한 윤씨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넘긴 상황이다.
적반하장으로 도와주러 온 구급대원이 폭행당하는 사건은 어제오늘의 일이아니다.
지난해 9월 청주시 흥덕구 노상에서 술에 만취해 잠들었다가 자신을 깨우는 구급대원을 폭행한 30대 남성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올 1월 인천시 부평구에서 자신을 구급차로 옮기려던 구급대원에게 욕설하며 턱을 발로 걷어찬 60대 남성 역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익산소방서 인화119안전센터 정은애 센터장은 “경찰과 같이 출동해서 주취자가 폭행을 행사할 때 제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며 구조대원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 도입을 강조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취객에게 폭행당한 51세 여성 구급대원, 끝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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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소방위는 지난달 2일 오후 1시20분께 익한 한 종합병원에서 술취한 윤모(48) 씨를 구조하던 중 윤 씨에게 머리를 4~5차례 강하게 맞아 구토와 경련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지난달 24일에는 뇌출혈과 폐부종 진단을 받아 수술했으나 증세가 악화돼 결국 숨졌다.
익산소방서는 오는 3일 강 소방위에 대한 영결식을 거행하고 1계급 특별승진을 추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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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도 같은 소방관이다 아직 초딩과 고등학생 두 아들이 있는 엄마였던 19년차 베테랑이라는데 한참 아이들도 돌봐야 되는데 이렇게 가다니 하늘이 울고 땅이 통곡을 할 일이다
강 소방위는 지난달 2일 오후 1시20분께 익한 한 종합병원에서 술취한 윤모(48) 씨를 구조하던 중 윤 씨에게 머리를 4~5차례 강하게 맞아 구토와 경련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지난달 24일에는 뇌출혈과 폐부종 진단을 받아 수술했으나 증세가 악화돼 결국 숨졌다
이런 술취하고 막장인 인간들은 아예 구조하지 말아야 한다
헬멧을 썼다고 하나 때린 사람은 남자이고 맞은이는 여자다 얼마나 강하게 내려쳤으면 죽었을까 특히 머리는 한번 뒤게 맞으면 휴유증도 크다
남은 아이들은 한참 엄마의 손이 필요하다
술취한 막장인간 윤모씨는 이런 깊은데까지 알고 있을까 법 앞에서 그럴것이다 '술취해서 몰랐다고'
술에 너무 관대해선 안된다 이번을 본보기로 강한 엄중한 심판을 내려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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