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빠진 아내, 그냥 지켜본 남편…17억 보험금 노렸나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165463&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KBC 이상환 기자 / 수정 2019.03.06 22:24 작성 2019.03.06 21:05
<앵커>
17억 원 넘는 보험금을 노리고 사고인 것처럼 꾸며 아내를 숨지게 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결혼 3주 만에 일어난 일인데 남편이 범행을 미리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KBC 이상환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 여수의 한 선착장 내리막길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한 것은 지난해 12월 31일 밤 10시쯤.
안에 타고 있던 여성 47살 김 모 씨는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남편 50살 박 모 씨는 해돋이를 보러 아내와 함께 섬에 왔다 자신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차가 추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차량이 추락하는 것을 태연하게 지켜보는 박 씨의 모습이 CCTV를 통해 확인되면서 사건은 반전을 맞게 됩니다.
[선착장 인근 주민 : 우리는 (추락 차량을 보고) 혼이 다 나가버렸어요. 방방 뛰고 그랬는데 그 아저씨는 여유로운 표정을…저만 본게 아니라 사람들 다 봤어요.]
보험설계사였던 박 씨는 결혼하기 한 달여 전인 지난해 10월쯤 아내가 될 김 씨에게 5개의 보험을 가입하도록 했습니다.
결혼한 12월 10일 이후에는 17억 원이 넘는 보험금 수령자를 자신으로 변경했습니다.
또 범행 일주일 전 선착장을 사전 답사했고, 추락한 차량에서도 살인의 정황은 여럿 발견됐습니다.
[서행석/여수해양경찰서 수사과장 : 사이드 브레이크는 풀려 있었고 기어는 중립상태였고…차량 조수석 뒤 (유리창을) 7cm가량 열어 놨습니다.]
박 씨는 차량이 바람에 밀려 추락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고의로 차량을 추락시켜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박 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영상취재 : 손영길 KBC)
사진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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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삼주만에 재혼한 아내를 물에 빠트려 죽게하고 아니라고 발뺌한다 죽이기로 작정하고 재혼한것 같다 이사람은 사람도 아니다 삼주만에 17억원이 넘는 수령금을 자신앞으로 돌려놨다
전직이 보험설계사였던 이 인간은 아내에게 보험 5개를 들라하고 그것을 자기앞으로 돌려놨는데
너무 일찍(?) 죽였다
몇년 살다가 그런일을 해도 들통나기 쉬운데 삼주만에 그것도 보험을 17억원넘는 것을 만들어놓고 죽이다니 자신이 안붙잡히리라고 생각했다면 그는 상또라이
다행이 CCTV가 있어 빠져나갈 틈도 사라졌다
결혼도 재혼도 조심해야 할것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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