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글 모음

겨울사랑과 코로나

겨울 사랑


사랑하는 사람아 우리에게 겨울이 없다면 무엇으로 따뜻한 포옹이 가능하겠느냐
 무엇으로 우리 서로 깊어질 수 있겠느냐

이 추운 떨림이 없다면 꽃은 무엇으로 피어나고 무슨 기운으로 향기를 낼 수 있겠느냐
 나 언 눈 뜨고 그대를 기다릴 수 있겠느냐

눈보라 치는 겨울밤이 없다면 추워 떠는 자의 시린 마음을 무엇으로 헤아리고  내 언 몸을 녹이는 몇 평의 따뜻한 방을 고마워하고  자기를 벗어버린 희망 하나 커 나올 수 있겠느냐

아아 겨울이 온다 
추운 겨울이 온다
떨리는 겨울 사랑이 온다.
------
박노해 시인의 '겨울 사랑'이 지금 이계절에 어울릴것 같아 그냥 올려본다
겨울은 사계절중 가장 혹독한 계절이며 암울한 시대를 보통 상징해서 말하지만 겨울이 있음으로 봄을 기다리고 만물이 잠깐 땅속 깊이 있다가 날씨가 풀려지면 고개를 내밀고 "나 여기 살아있었소"하며 보여준다

코로나로 인해 세계는 갑자기 검은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좋지않은 예감이 든다

어제인가 트럼프씨와 WHO 수장과 막말을 주고 받았는데 트럼프씨야 원래 자기 하고푼 말을 담아두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렇다쳐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지지 않고 

 “만일 당신이 더 많은 시체를 담는 포대를 원한다면 그렇게 해라”라는 막말에 가까운 비난도 했다. 
 
즉 트럼프가 너무 중국중심적 이라며 WHO에 대한 자금지원을 보류 할 수도 있다는 말에 그렇게 답했다

이디오피아 출신인 거브러여수스씨도 트럼프 못지않게 막말을 했는데 이건 어쩜 인류모두에게 모독이 될수 있다 즉 그는 코로나에 대한것을 정치쟁점화 하지말라고 말하면서 저런 말도 안되는 말을 쏟았다


지금 세계는 아픔과 상처로 고통받고 있다
그것뿐이랴 일을 못하니 당장 먹을것부터 걱정하고 학비 대출금 관리비 월세비 등등....

혹독한 꽁꽁 얼어붙은 겨울이 생각나 적어보지만 그래도 어쩌겠는가
인류가 다함께 포옹하고 가야지 내일을 희망을 꿈 꾸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