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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반님자리

겸손

겸손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  2020. 8. 7. 8:14

 

겸손

종교계에서는 겸손을 자기를 드러내지 않는것 자신을 낮추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겸손은 처세술의 관점에서 말하는 것이고 이런 겸손은 자칫 여러가지 심리적 부작용을 만들어 냅니다

억압을 기반으로 한것이기에 사람을 음험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겸손이 아니라 겸손한 척하는 것입니다

 

그 내면에는 억눌린 것들이 부글부글

그래서

겸손한 척하는 사람들은 눈빛이 아주 음습하고 어둡습니다 광기도 보이고요

 

겸손이란

자기를 낮추는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보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왜 중요한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아야 자신의 문제가 보이고

자신을 더 잘 만들고 싶은 열정과 욕구가 올라오기 때문이며 오버 하거나 망상에 빠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ㅡㅡㅡ

이런 겸손은 부러워하되 질투하지않게 하고 배울려고 하되 상대방을 망가뜨리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겸손한 사람들을 일컬어 상남자들이라 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자신보다 고수들과 당당히 겨루면서 한수를 배우고

하수들에게도 절대로 오만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늘 자기자신을 어제보다 더 나은 존재로 만들기위해 노력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ㅡㅡ

그러나

못난이들은 자신을 과대평가하고 자신보다 나은 사람들을 질투 험담하며

노력은 안하면서 대우받길 원하고. 앞뒤가 다른 언행을 일삼아서

주위사람들 눈쌀을 찌푸리게 합니다

ㅡㅡ

종교계건 어느분야이건 어떤 사람이 더 많으냐

누가 주도권을 가지느냐에 따라 조직의 성패가 결정납니다

ㅡㅡㅡ

주님의 신발끈을 풀을 자격이 없다한

세례자 요한 그를 상남자로 평가하는 근거가 바로 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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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하기 어려운것이 겸손이 아닐런지

나쁜습관 고치기보다 겸손하기가 더 어려울것 같다

침묵과 겸손을 갖춘다면 참 좋을텐데~~~~제 자신에게 하는 말입니다(블,저자)

 

한가지 원래 겸손하지도 않지만 난 겸손한척은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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