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별들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 2020. 8. 5. 7:12
전직 장군들의 모습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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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존경심보다 한심함이 더 느껴질까요
현역으로 근무할때도 제대후에도 군장성들에 대한 미담은 들어 본적이 없습니다
부하들과 생사고락을 함께 하기는 커녕 비리를 저지른 이야기들만 뒷돈 빼먹은 이야기들만
그런데 단 한사람도 자신들의 과오를 인정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전역후에도 국가에 아무런 도움도 못주면서 여러가지 혜택을 누립니다
그들이 자신들이 누린 것의 일부라도 가난한 이들을 위해 내놓은 것을 본적도 들은적도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들도 놀립니다 똥별들이라고 전직장성들 보면서 저사람들 연금이 다 얼마나 돨까 계산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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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장군이 필요한건지 정치꾼들만 드글댄다는데
내가 낸 세금ㅡ환불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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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는 어느나라든지 필요한것 전쟁을 자주하는 나라일수록 더욱 군대는 소중하고 전쟁을 안해도 대비책인 군대는 있어야 안전하다
난 군대에 대해 잘 모른다 그냥 그들이 나라를 지키는것에 대한 수고로움에 항상 감사한다
지인들이 한국에 약간이라도 전운이 돌면 군대간 아들부터 걱정하는것 보았다 엊그제 뉴스보니 이제 군인들도 제법 월급이 있게됬다 병장월급이 2025년 96만2900원으로 인상된다. 2017년 21만 원이던 병장 월급은 올해 54만 원으로 뛰었는데 향후 5년간 또 78% 인상된다고 나왔다
전쟁영화를 가끔씩본다 그럴때마다 그들이 한없이 숭고하다 어린 나이에 그저 나라가 부르니 가서 온갖고생 다하고 심지어 타국전쟁에까지 가서 목숨걸고 싸운다 우리나라 6.25전쟁때 여러나라에서 온것처럼 17~18세 어린 소년병들이 와사 죽어갔다 한국이라는 나라를 제대로 알았을가
우리도 월남전에 파병되어 싸웠고 죽어갔다
서울 국립현충원에는 장군묘가 따로 있는데 딱한분 여러분도 잘아는 채명신(1926~2013)장군만 일반병사묘에 섞여있다 이 얼마나 거룩함인가 자기가 사랑한 부하들과 죽어서까지 같이 있겠다는것
그는 알다시피 월남전의 영웅이다
어느날 채명신 장군의 친척되는 분인지 젊은 남자분이 오더니 채명신 장군이 비록 그런말을 했다고 저렇게 일반병사들속에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되고 다른 장군들처럼 그들 옆에 모셔야 한다고 강하게 말한다
그러면서 그런것을 국가가 알아서 해줘야 하는데 안한다고 은근한 분노를 보였다
똥별들만 있는것이 아닌 저런분도 있다 난 군대에 장성들 특히나 장군들에 대해 잘몰라 내가 아는 채명신장군에 대해 몇마디를 썼다
군대는 계급으로 말하고 죽는다고, 별을 달았으니 얼마나 내려다보겠는가 그런 분위기에서 겸손하기란 참으로 어려울것
장군묘는 입구에서 한참 올라가지만 채명신장군묘는 입구에서 멀지않아 나도 몇번가서 인사했지만 볼적마다 거룩하다
그는 제2병사묘역에 잠들어있다
"영원한 안식을 누리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