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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마라톤

따뜻한하루 보낸날짜 : 21.01.22 11:03

황당한 마라톤


2013년 4월 28일. 영국의 한 마라톤 대회에서 5,000명이 단체로 실격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선두를 달리던 한 명의 선수를 제외하고 전원이 실격된 것입니다.

실격 사유는 바로 경로 이탈. 선두 선수와 나머지 선수들의 격차가 상당히 벌어진 상태에서 2, 3위 선수가
정상 코스가 아닌 잘못된 코스로 들어섰습니다.

이들을 뒤쫓아 오던 나머지 선수들도 의심치 않고 따라갔고 결국 완주하지 못해
전원 실격 처리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경로 표시가 미흡했던 점을 주최 측이 인정했지만 5,000명의 실격 처리는 바뀌지 않았고
결국 유일하게 코스를 완주한 마크 후드가 영광의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살다 보면 이 길이 맞았는지 틀렸는지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질 때가 있습니다.

인생이라는 책에는 정답이 나와 있지 않습니다.
정답은 찾는 것이 아니라 선택한 대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자신의 능력을 믿어야 한다. 그리고, 끝까지 굳세게 밀고 나가라.   - 로잘린 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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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남들이 같은 행동을 할 때 따라가는 경우가 많다 남들이 죄다 그렇다고 하니 그편에 선다

조직내에서 말도 안되는 말을해도 웃사람이 그렇다고하면 따라가는 경우도 있고 혼자 반대하자니 그렇고, 용기있게 아닌것은 아니다라고 해야 하는데도 눈치보여서 왕따 될까봐

 

여기서 '유행'이 있다 그냥 휩쓸려가는 물결에 불과한데도 잘들 따라간다 안 따라가면 나만 낙오되는 감정이 든다

특히 강남족도 그렇고 일반인도 거의 아이들을 학원에 보낸다 내 아이만 학교만 다니고 사교육을 안시키면 혹여 뒤쳐질까봐 엄마들이 더 난리다 언젠가 젊은 엄마들이 노래방, 술집 등...에서 걸렸는데 이유는 아이들 학원비 버느라고

내자식이 좋은대학 간다는데 '내가 몸좀 버리기로서니' 막 나간다

 

또 돈도 별로 없으면서 뭐가 유행한다 하면 빚을 내서라도 사는 족들도 마찬가지, 없으면 없는대로 살지 아주 촌뜨기 차림이 아닌바에야 적당히 하고 다녀도 뭐라 안하는데 괜시리 유행족에 끼고 싶은지 촌스럽다는 말을 듣기 싫어서인지

 

난 한번도 유행을 따라간적 없다 나를 보는 사람들은 아마도 이글을 보고 "웃기지 마라! 너야말로 유행에서 안빠진다"

할지도 모른다

 

우선 유행을 따라가려면 자금이 어느정도 있어야 하는데 항상 비어있고 조금 있어도 병원비와 그외 다른것

즉 먹고 사는것이 우선이지 유행은 무슨놈의 유행~~ 진짜다

내가 입는것이 그냥 유행이다 

남들 따라 갈 줄을 모른다

 

가끔은 좋은옷 맵씨입게 잘 입은것보면 나도 저렇게 입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언감생심

다행히 아무걸 걸쳐도 그닥 촌스럽게 안보일뿐

여튼 남들 다한다고 했다간 저 윗글처럼 대장 쥐가 강물로 가면 뒤따르던 졸개 쥐들이 몽땅 강물속으로 따라들어 가듯이

 

또 자랑했나요?

죄송합니다 그건 사실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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