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220317 방송(동영상)
전북 김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졌습니다.
70대 남성과 중증 장애를 가진 처남 3명 등 모두 4명이 숨졌는데, 이 남성은 10년 넘게 처남들을 돌봐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골목길 안에 있는 주택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인근 주민]
"무엇이 막 와장창 무너지는 것 같길래, 문 열어보니 벌써 우리 집까지 연기가 다 덮었더구먼. 놀라가지고 약 보따리만 들고 도망가려고…"
불이 난 집 안에서는 70살 황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황 씨의 처남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처남들은 모두 중증 지체 장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모두 중증 장애를 가지고 있어 거동이 거의 불가능했던 3형제는 미처 대피하지 못한 채 같은 방 안에 누워 함께 발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평소에 '같이, 나 죽고 너 죽고 그러면 다 끝난다' 이런 식으로 말을 평소에 자주 했다고 하는데…"
황 씨 부부는 지난 2006년부터 처남 3형제를 돌보며 지내왔는데, 최근에는 황 씨 자신도 수술을 받은 뒤 휠체어를 타며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근 주민]
"(황 씨는) 자기가 장애를 갖게 되니까 힘들지. 그래서 처음에는 발 하나가 아파가지고, 이렇게 하더라고, 그러더니 아주 나오지도 못하더구먼."
경찰은 국과수 등과 함께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주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허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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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중중장애인 남동생 셋을 데리고 그러니까 실제 가장은 매형인셈 자세히는 안나오나 그 매형도 성인군자다
한명도 아닌 중중장애인 처남 셋을 데리고 그동안 살았다는것 그러다가 자신마저 다쳐서 몸을 움직이기 힘들고 벌이를 못하니 아마도 이분들은 국가에서 주는돈으로 겨우겨우 살았을지도
장애인이니가 몇푼은 나온다마는 그래도 자신이 버는것만 못하다 황씨 자신도 수술을 받은 뒤 휠체어를 타는 신세가 됬다 그런데 그뒤에는 오도가도 못하는 처남 셋이 있었다
살맛이 나겠는가?
비관도 많았을것 아내말은 그전에도 위험물질을 사다놓고 "다같이 죽자고" 했다고
어째서 세명의 처남은 중중장애인이 되었을까? 중도에 되었는지 처음부터 그랬는지 모른다
만약에 처음부터 그랫다면 무슨 유전병이 있었을것 아님 그야말로 뭣땜에 자식들 세명이 중중장애인으로 태여났는지
난 그것이 궁금하다
하늘도 무심하시지!
한 가정에 한 명의 장애인만 그것도 중중장애인이라면 더하다 하나만 있어도 온가족이 힘들텐데 세명씩이나 되고
부모들은 일찌기 세상을 떳는지 매형이 데리고 살았다 2006년도 부터라니 16년이나 데리고 살았던것
불이나자 움직이기 힘들 그들 네명은 죽었다 뭐라고 위로의 말을 할가
부디 좋은곳에 가서 장애없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블,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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