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글 모음

가시와 같은 사람

가시와 같은 사람

따뜻한하루 <good@onday.or.kr> 22.08.16 10:05


꽃이 활짝 핀 장미가 자신에 대해서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내 가시는 아주 뾰족하고 날카로워서 초식동물들이 내 잎을 갉아먹을 염려가 없어.
나의 이 촘촘한 가시들을 봐. 초식동물은커녕 새들도 내 가지에는
앉지 못해."

자신의 가시를 자랑하던 장미는 주변에 있는 커다란 떡갈나무를 보면서 말했습니다.

"저 떡갈나무는 덩치는 커다란데 자기 몸을 지킬 무기도 없어서
허구한 날 딱따구리가 몸에 구멍을 파고 있지.
원숭이들이 잎을 마구 뽑고 가지를 함부로 부러뜨려도 반항 한 번 못하고 당하고만 있어."

그러던, 어느 날 아이들이 숲 속으로 왔습니다.
그중에 한 소녀는 나무들을 구경하며 숲 속을 산책했습니다.

그런데 소녀는 활짝 핀 장미를 보고 다가서다가 그만 장미 가시에 찔리고 말았습니다.
울상이 된 소녀는 떡갈나무를 끌어안으며 말했습니다.

"너는 장미처럼 예쁜 꽃은 없지만, 가시가 없어서 이렇게 내가 껴안아 줄 수 있구나."


외면은 화려하지만, 가시와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누가 봐도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을 가졌어도 몸에 가시가 있다면 아무도 그 사람을 안아줄 수 없습니다.

결국은 마음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입니다.
외모를 가꾸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그보다 마음을 먼저 가꿔보는 건 어떨까요?


# 오늘의 명언
진심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그 사람의 외모나 조건 때문이 아니다.
그에게서 나와 똑같은 영혼을 알아보았기에 사랑하는 것이다.          - 레프 톨스토이 -

-----

 

'좋은글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망고나무의 진짜 모습은?  (0) 2022.09.25
사람은 궁하면 거짓말을 하게 된다  (2) 2022.09.23
부모님께 효도하라  (1) 2022.09.14
자녀를 망치는 부모의 행동  (2) 2022.09.14
적장에 대한 존경심  (0) 2022.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