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9일 토욜 음악감상동호회서 오후 2시 30분, 압구정동의 '뮤지크바움'에서 했다
이번에는 음악을 간단히 듣고 영화를 봤다 제목은 '더 콘서트'
음악은 차이코푸스키의 비창 3~4악장을 감상했다 그전날 잠을 덜자고 그런지 영화내내 졸았다 연주장면에서 눈을 떴다 다시 잠들고 했다 난 조금 피곤하고 영화가 지루하게하고 하면 또 밥을 먹은지 얼마 안되고 하면 꼭 조는 버릇이 있다
그날 하늘은 은근히 찌뿌등했다 쨍쨍 내려쬐던 햇볕은 아니었어도 습도는 높았다
차이코프스키의 '비창' 3악장 4악장을 들었다 바이올린소리는 얼마나 애잔한지~~
우리는 애잔하고 비창된 선율속으로 빠져들어갔다
지휘하는 모습은 언제나 나를 음악속으로 끌고 들어간다 '비창'은 1악장부터 4악장까지 있다
지난번에 모임엔 못가서 이번엔 우울한맘을 털어버리려고 갔다
몇장을 올려본다
실내안의 모습들
감상실이 가장맘에 들었다 어디는 객석과 음향은 잘되 있는데 와일드비젼이 쬐그만데가 더러 있다
여기는 그야말로 화면이 커서 좋았다 듣는것도 좋지만 보는것도 무시못한다
벽면가득 cd와 비디오,
감상실 들어가기전 약간의 음료와 간식을 먹을 수 있다 여긴 커피종류가 많다 보통 커피는 2~3개의 종류
지만 여긴 여러가지가 있다
비창을 지휘했던 Valery Gergiev
다행히도 음악이 먼저 연주되고 영화는 그 뒤에 상영됬다 우리는 영화가 길어 비창을 3, 4악장만 드
들었다
1악장부터 4악장까지 있는데 특이한것은 4악장은 대체로 빠르고 경쾌한데 여기서는 반대로 느리게
나온다 차이코프스키는 음악을 뒤집었다
1840년에 태어나 1893년에 죽음, 평생 우울증을 알았다고 한다 비통하고 절망적인 감정을 음악에다
잘 나타냈다고 평한다 교향곡이면서 느린악장이다
이 곡 초연후 9일만에 갑작스레 죽는다 그가 죽고나서 다시 '비창'이 연주되었을 때 듣고있던 청중들이 작품속에 든 그이 뜻을 알고 애도하며 연주장소는 아주 울음바다가 됬다고 한다
정명훈씨의 지휘로 전악장 풀연주입니다 시간도 있고 지휘하는 모습에 열정이 가득실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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