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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듣기

오페라 후궁탈출

3월달 음악 감상회는 바그너와 리스트이다  영화먼저 보고 음악감상은 나중에 했다

 장소는  압구정동의 '뮤지크 바움'  DVD90분 감상이다

 

독일인들이  이태리어를 몰라 징수필을 만들었다 모짜르트가 독일 오페라를 만들었다 이태리는 부파오페라다

이태리는 오페라가 노래만 한다 독일은 징하게 말을 잘한다

마침 황제 요제프 2세는 독일어 징슈필을 발전시켜 이탈리아 오페라와 대등하게 만들려는 계획으로 모차르트에게 오페라를 의뢰했던 것이다.

 

 징수필(대사가 있는 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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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후궁탈출"(여자들만 사는 하렘에  음악 대사 가악곡이 아름답게 나온다 )

 

 

 오페라 '후궁탈출'은 프랑스의 유명 영화배우이자 감독인 '자부 브레트만'이 연출하고, 세계적인 소프라노 '엘린 몰리' 테너 '베르나르트 리히터'가 출연하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18세기 터키 하렘을 배경으로 스페인 귀족처녀 '콘스탄체'가 배를 타고 여행하던 중에 해적들에게 잡혀 터키 고관인 '젤림'의 후궁에 갇히고, 콘스탄체의 연인 '벨몬테'가 천신만고 끝에 그녀를 찾아 후궁에서 구출한다는 내용이다. ‘후궁탈출'을 작곡할 당시 콘스탄체라는 여인과 사랑에 빠져있던 모짜르트가 연인에게 바치는 헌정 오페라이기도 하다

 

-스토리-

스페인의 콘스탄체와 하녀 불론데, 벨몬데와 그의하인 페드리요는 배를 타고 여행하는중에 해적들에게 잡혀 터키고관인 젤림에게 팔려간다 한편 벨몬테는  애인의 소식을 몰라 천신만고끝에 이들이 젤림의 궁에 있다는것을 알고 건축기사로 위장취업한다  궁의 경비대장인 오스만은 불론데에게 반해 자꾸 귀찮게 군다

궁전주인인 젤림도 콘스탄체에게 반하여 구해하지만 그녀는  ‘어떤 고문이 기다린다 해도 내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단호한 아리아를 부른다(‘Martern aller Arten’).

 

이들은 우선 경비대장 오스민을 취하게 만들고 탈출하려다 붙잡힌다  잠에서 깬 오스만은 체포해놓고 신이나서 아주 경괘한 익살스런 아리아 '어떻게 이 승리를 자축할까'를 노래한다 그러나 궁의 주인 젤림은 벌을 내리지않고 너그러운 아량을 베풀어 모두 고향으로 돌려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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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궁 탈출은 전반적으로 교향악의 원리에 따라 작곡된 기악부가 인상적이다 남자주인공 벨몬테 역시 3막 초반에 ‘사랑의 힘에 온전히 맡기리’라는 대단히 어려운 아리아를 불러야 한다  

 

한창 후궁탈출을 작곡하는 동안 모짜르트는 사랑스러운 연인 콘스탄체와 사랑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보면 시아버지되는 분이 그녀를 못마땅하게 여긴다 바로 모짜르트 자신이 꿈꾸고 씩씩하고 낭만적인 그의 이상향이 후궁탈출에 넣지 않았나

 

후궁탈출>초연 3주만에  모찰트와 콘스탄체는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한다.

자유로운 청춘의 승리를 재미나게 그린 영화다

후궁탈출의 초연은 1782년 빈 부르크테아터에서 이루어졌고 모짜르트는 1779년에 작곡한 자신의 미완성 오페라 '차이데'를  '후궁탈출'의 기본재료로 삼았다고 한다

오페라 후궁탈출 중

중세, 근대의 터키 하렘 여성들은 격리된 생활을 하면서 종교행사, 목욕탕 가는 것 외에는 외출을 금지 당했다. 그림은 장 레옹 제롬 [하렘의 테라스]

 

 

                          

로앤그린                                                                           해설을 무척 잘하는 분이다

 

리스트의 '라 캄파넬라'(조성진 연주) 흑백으로 감상해 보심도~~

 

 

 

바그너의 로엔그린중 '혼례합창곡' 여러분도 많이 들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