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또 다시 메르스가 유행이다
3년만에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8일 확진사 A씨(61세 남)는 입국 직후 발영과 가래 등 메르스 증상을 보여 서울대병원 국가지정격리병실서 치료중인것으로 알고 있다
그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쿠웨이트를 방문했다 문제는 A씨와 접촉한 사람들이 상당히 있다는것 물론 외국인들도 있는데 택시로 이동했다 그렇다면 택시기사도 포함된다
리무진을 이용했기에 신원은 대부분 확인되었다고 한다
이 택시는 메르스 확진자를 공항에서 삼성서울병원까지 이송한 후 24번 손님을 더 태웠고, 이 가운데 22건 25명에 대해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고 보건당국이 밝혔다
한편 쿠웨이트 현지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알려진이는 68명 가운데 19명이 음성이라고 나왔다
하지만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400여 명중 외국인 30명 내국인 1명의 소재가 파악되지않아서 걱정이다
메르스 확진 환자와 같이 쿠웨이트를 출발한 뒤 두바이를 경유해 국내로 입국한 한국인은 5명인 것으로 확인
질병관리본부는 "쿠웨이트부터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탄 한국인은 모두 6명으로 이 중 5명이 입국했다"고 밝혔다
쿠웨이트에서 두바이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확진환자와 가까운 자리에 탑승한 외국인 20명은 입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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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는 가까히 있는것만으로도 전염이 쉽게 되나보다 그와 접촉했다는것만으로도 대상이 된다
3년전인가 그대 5월로 아님 6월달인가 한참 메르스가 퍼져 고속버스터미널, 사람이 많이 모인곳은 마스크가 그냥 많이있어 가져가게 만들었고 지하철도 사람이 없어 텅텅비다 시피하고 거리엔 사람도 없었고 많은 사람들이 더위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쓰고다녔다
이때 나는 동문들과 여행을 떠났다 거리가 비니 고속버스는 시간보다 훨 앞당겨 도착하고 백년동굴은 예약해야 들어갈까 말까했는데 우리가 전세내서 가고 목적지인 평창 성필립보생태마을을 가는데 거긴 그야말로 몇년전부터 서둘러야 들어갈 수 있는데 메르스 나기 몇달전 친구가 방하나를 겨우 예약했다 거기서 4명이 자기로 했는데 하늘이 도왔는지 마침 메르스가 나서 200명 예약했는데 50%이상 예약을 취소해 우린 방을 하나 더 배정받았다
예전에 지어진 건물이라 그런지 방이 보기보다 꽤나 작다 둘이 자기도 빠듯하다
만약에 여기에 2명 더 있었더라면 아마도 그여행은 망쳤을지도 모른다 둘이 자기도 겨우인데 4명이 복닥거려봐라 복닥은 커녕 같이 앉아있기도 불편하다
암튼 우린 그때 메르스가 유행함에도 불구하고 무작정 떠났다 그것도 뻥 뚫린거리를 음식점이고 어디고 사람들이 별로없어 모든것이 수월했다
나는 속으로 "그래! 여행은 이럴때 다니는거야!"
한친구는 메르스가 유행이니 남편과 가족들이 가지말라고 만류해 안간다고 했다가 나머지 세사람이 무조건 간다고 하니 동참해서 갔다
사람들은 나더러 그러다 메르스 걸리면 어떡하려고 움직였냐며 묻는데 "까짓 걸리면 말지 죽기밖에 더 하겠어!" 뱃짱은 때론 좋을때도 있다
지금 아무리 생각해도 그때 가기를 잘했고 갔다오고나서 우리끼리도 "그때 정말 잘 갔다왔어"
나는 병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하도 병을 달고 살아서 이젠 병과 친구가 되었다 다만 치매, 중풍, 당뇨같은것은 걸리지 말아야 할텐데 차라리 일찍 죽는병은 복된병이다 죽지도 않고 마냥 치매로 중풍으로 있어봐라
간병살인이 많다는데 다 저런것 때문이다
요사이 메르스이야기가 나와서 몇년전을 회상하며 다시 글을 써봤다
요번엔 어디로 갈까?
예약된 다른임무가 많아 못갈것 같다
10월엔 항상 떠났는데 그안에 메르스가 박멸되기를 바란다
중동호흡기증수군
정의
중동호흡기증후군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여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를 줄여 메르스라고 불립니다. 신종 베타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으로 2003년 발생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과 유사하나 치사율은 30% 정도로 높은 편입니다.(다음질병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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