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도 오래 입으면 닳아서 못입게 된다 다른옷과 달라 삶기도 한다 한번 사면 몇장씩 사기에 저번에 샀던곳을 기억하며 찾는데 안보인다 내가 찾는 속옷은 면 100%로 된 것이어야 한다
아토피가 있어 옷 입는것도 신경쓴다 직접 살에 닿기에 더욱 조심하는데 요즘은 어떻게 된건지 면 100% 된것은 안나오고 약간 다른것이 섞여나오고 또 면이 많이 들었다해도 감촉좋고 수(촘촘한것)가 다르게 나와 가격이 만만치 않다
옛날 속옷이 나는좋다 요즘은 그렇게 안나온다고 장사하는 분들이 말한다
신도시 살 때 그런 속옷을 사러 시흥 시골장까지 가서 산적있다
저번에 샀던곳도 마침 내가 원하던것을 구석지에서 빼오는것을 보며 한참을 웃었다 이런것을 찾는 사람은 거의 없고 예전에 받아 뒀던것인데 마침 찾기에 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장소를 찾다 없어졌는지 재례시장가서 비슷한 점포가서 이런것을 사러왔다고 말하니 당연히 없다고
동대문이나 남대문가면 찾을수도 있다고 말해준다
"동대문까지 가야겠구나" 하며 터벅터벅 걸어오는데 예전에 샀던 점포가 눈에 띄는것이 아닌가
팔던 젊은이도 보인다 사진을 찍어둔것을 보여줬다 왜 사진을 찍느냐하면 그런 속옷을 모르는 사람들도 많아서 이렇게 생기고 면이 100%야 되고 ....
얼른 들어가서 3장사고 메리야스도 마침 소매 긴 것이 있어 3장을 샀다 요즘 여자메리야스는 팔없는 민소매로 나온다 난 한여름에도 것옷까지도 긴소매 옷을 입는다 팔이 가늘고 시린것이 싫다
또 정장을 자주 입는 편이라 젊잖게 입으려면 소매 긴 옷을 입는다 짧게짧게 안입는편, 그래도 옷입고 나가면 아직도 '야'하게 본다
아토피 있는 사람은 속옷, 날씨, 먹는것...등을 조금 가린다 술은 당연히 안먹고 기름진것, 찬음식, 밀가루..
빵은 어쩌다 생기면 먹는다
모임서 밥을 잘 안먹는것이 조미료 가득 들어가고 또 매운것을 전혀 먹지 못하고 술도 안먹는다 그래서 잘 안가는편 한국인은 주로 매운것을 좋아해 반찬이나 탕이 매코롬, 칼칼하게 나오는데 난 이게 싫다
올여름 갑자기 장마졌으 때 김치를 못담그고 무척비싸 사러갔는데 만원에 한봉지를 준다 직접 담갔다고 사람들이 잘사간다 주인도 나더러 한조각 주며 먹어보라해서 먹었는데 맛은 좋은데 맵기가 얼마나 매운지 입이 오는내내 얼얼해서 혼났다 짜고 매운것을 못먹는편, 몸이 금방 반응, 심하면 설사도 한다
이런 사람들은 약간 신경질적인 면도 있어 그래서 나도 나름대로 조심한다고는 하는데~~~
집에와서 속옷 산것 몇개 미지근한 물에 담갔다가 빼서 널었다 속옷은 약품처리해서 나오기에 그냥 입으면 가렵다 군것질도 하지 말아야 되는데 가끔한다
독소 빼준다는 야채와 과일을 갈아서 한동안 먹은적 있는데 얼마나 배고푼지
양이 많은편은 아니나 굶거나 과일 등으로 때우면 밥과 반찬이 그리워진다
한국인은 그저 밥에 적당한 반찬에 먹어야지 쓸때없는(?)것 먹으면 먹은것 같지도 않고 ,,
그래도 내가 원하던 옷을 사와서 기분은 좋다 없으면 동대문이나 남대문까지 가야한다
한번은 속옷을 왕창 사다놔서 몇년간 입은적 있다 그런데 오래되니 저절로 고무줄이 늘어나고 옷도 바래고 삭는다
한참 회사 다닐때는 스타킹도 싸게 팔때 박스로 사다 논것이 지금까지 있다 치마를 자주입어 스타킹은 꼭 신어야 하다 어느새 나이를 먹다보니 회사도 그만 다니고 치마도 어쩌다 입는다
면접볼 때, 강의할 때나 치마입는다 성당갈 때 어쩌다 치마입는데 예전같이 안 어울리고 불편하다
오래전 이야기다
아는분이 속옷을 내개 선물했다 00지어까지 해서 한셋트인데 열어보니 어머나! 귀족들만 입는다는 십만원이 넘는(진짜다) 프랑스제 속옷 최신유행으로 또 내얼굴은 그때 젊은 나이고 지금도 '야'해뵈는 타입인데 그땐 더했다 몇년간 못입고 버리기는 아깝고 하다 끝내 버렸다
난 그렇게 야시스럽고 레이스 달리고 겉멋을 잔뜩낸 속옷 안좋아한다
그나저나 내가 입는 면100% 다른것이 1% 도 안섞인 옷들이 계속 나와야 할텐데...
옷은 유행이 심해서 빨리 변화된다 속옷도 마찬가지
참~~ 글을 쓰다보니 별소리를 다한다
주책 박아지가 되어가는 중임 ^^
그냥 구경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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