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두 정상 '백두산 등정'… 미리 본듯이 화폭에 그렸다
'남북 만남 예견' 인천 활동 이종구 화백 '봄이 왔다' 연작 화제
발행일 2018-09-27 제1면 김민재 기자
이종구 작가의 '봄이왔다2'. 캔버스(182×227)에 아크릴 채색. 나란히 걷는 두 정상 뒤로 제주 유채꽃밭과 백두산이 펼쳐져있다. /이종구 작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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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다 3'은 두 정상이 백두산을 향해 걸어가는 장면이 연출됐다.
모두가 꿈꿨던, 이제 현실이 된 바로 그 장면이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시선은 백두산이 아닌 발 아래를 향하고 있는데 지난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제안으로 판문점 경계석을 넘으려고 발을 떼는 순간을 그대로 재현했기 때문이다.
민중미술의 대표작가인 이종구 작가는 세월호 사건에서 국정농단, 광장의 촛불, 정권 교체, 평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이번 개인전 주제로 정하고 작품활동에 매진하다가 4·27 판문점을 계기로 '봄이 왔다' 연작을 개인전 목록에 추가했다.
한라에서 백두까지 두 정상이 손잡고 가는 모습은 평화에 대한 그의 열망의 표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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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보기 좋습니다 빨리 서로가 하고자 하는일이 이뤄저 남북한이 사업도 일으키고 일자리도 생기고 평화도 가져오고 했으면 합니다 누구말대로 북한의 노동력과 남한의 기술력이 더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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