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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정치

설 연휴 누적 과로로 인해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돌연사



칭찬뉴스신문
The Praise News Times
thepraisenews.com
   /  2019.02.07 19:52 입력


 

 


칭찬뉴스(PNT) : 설 연휴 누적 과로로 인해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돌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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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이 201924일 오후 6시경,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실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윤한덕 센터장의 사인은, 1차 검안에서 급성 심정지소견이 나왔는데 누적된 과로로 인한 사망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습니다.


윤한덕 센터장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전남대학교 대학병원에서 응급의학과 전공의 과정을 거쳐서, 보건복지부 국립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했습니다. 그는 이란의 지진과 동남아시아 쓰나미 등 재난재해 현장에서 활동을 했고, 2006년부터는 소방방재청과 응급조사 업무지침을 수립하는 등의 응급의료기관 질 평가 도입 등에 앞장을 섰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한덕 센터장은 외상외과 교수로 유명한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 이국종 교수와 여러 면에서 유사점이 있는 듯한데, 그러나 이 두 사람은 유사한 듯 하나 사실은 여러 면에서 다른 점이 많이 있습니다.

201910월 출간한 이국종 교수의 저서인 골든아워에서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이 기억하는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그가 나를 보자마자 던진 질문의 함의는 선명했다.


 ‘외상 외과를 한다는 놈이 밖에 나와 있다는 것은 환자를 팽개쳐놓고 와 있다는 말 아니냐. 그게 아니면 환자는 보지도 않으면서 무슨 정책 사업이라도 하나 뜯어먹으려고 하는 것 아니냐라고 하면서 그는 내내 나를 조목조목 비꼬았다. 그럼에도 나는 그에게서 진정성을 느꼈다.”는 말로 유사한 듯 서로 다른 면을 표현했습니다. 왜냐하면 이국종 외상외과 교수가 마치 정치적 성향이 강한 의사여서 밖으로 돌아다니는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어서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외상외과 의사로서 이국종 센터장이 골든아워로 알리고 싶었던 것은 한국정부는 물론 일반인들까지 외상으로 인해 사망을 하는 방지할 수 있는 외상의료시스템에 대한 무관심을 어떻게든지 돌려보려는 노력에 대한 이해를 못하는 것에 안타까워하는 의사입니다

 

이국종 외상외과 교수는 일반인들이 생각을 하는 외상환자가 살 수 있는 골든아워는 급성 심정지로 인한 5분이 아닌, 응급실에 30분 이내에 도착을 하면 살아날 확률이 80% 이상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영국이나 독일 같은 의료 선진국들은 외상환자가 발생하면 장비가 갖춰진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서 의사가 함께 가서 외상을 당한 그 자리에서부터 응급처치를 하며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는 의료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어 80% 이상이 살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했습니다.


이국종 교수는 이런 설명을 합니다. 2차 대전 때 총상을 입은 영국 병사는 대부분 죽는데 독일 병사는 80% 이상이 죽지 않는 것이 이상해서 영국에서 알아보았더니 독일은 전쟁 중에도 총상을 입은 병사에게 의사가 즉시 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국종 교수는 이런 점을 너무 안타까워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외상 환자 이송을 위한 의료시스템이 형편없이 부족한 것은 물론 국가적으로 무관심할 뿐만 아니라 매우 형식적이고, 국가가 시스템을 마련해 놓아도 그 재정이 현장에 직접 지원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병원주변 아파트 주민들은 외상환자가 발생해서 구조를 위해 헬기가 뜨면, 밤중에 시끄러워서 잠을 잘 수 없다고 민원을 제기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우리나라 실정이라는 것입니다.


이국종 센터장은 KBS2 '대화의 희열' 프로그램에서 "하루걸러 당직인 경우가 많다. 36시간 근무가 태반, 4일을 전혀 못 잔 적도 있다"라는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는데,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역시 설 연휴인데도 쉬지 못하고 근무를 하다가 피로가 누적돼서 책상 위해 엎드려서 그대로 사망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윤한덕 센터장이 돌연사 했는데 주변에 다른 당직자도 없었고, 사망을 한 후에도 상당한 시간이 경과될 때까지 발견되지 않은 것도, 경비실에서 윤한덕 센터장이 근무하는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언제나 불이 밝히 켜져 있어서 윤 센터장이 사망한 것을 알지 못했고, 또 집에 있는 아내 역시 윤한덕 센터장이 집에 오겠다는 시간에 오지 않은 적이 수없이 많았기 때문에 윤 센터장이 연휴에 오지 않았지만 별 걱정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윤 센터장은 평소에도 며칠씩 집에 못 들어오는 경우가 너무 흔해서였습니다.

 

이국종 교수는 왜 윤한덕 센터장에 대해 대한민국 의료계의 큰 영웅, 큰 별이 떨어진 것이라고 하며 안타까워하며 슬픔의 애도를 표하는가?


국립중앙의료원은 국가병원입니다. 그런데 국가병원인 국립의료원은, 일반병원은 말할 것도 없고 서울대 병원에 비해도 의사 월급 수준이 3분의 1이 채 안 되는, 대우를 받으며 근무를 하는 병원이 국립중앙의료원입니다.


이런 데가다 국립중앙의료원은 국가에 소속된 병원이기 때문에 국가에서 실시하는 의료정책들에 대한 자료들을 국립의료원에서 대부분 제공을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무엇이 문제인가?

이국종 교수를 통해 응급외상 환자에 대해 국가가 얼마나 무관심한가가 알려진 것처럼, 평소에 응급 외상환자나, 응급시설 등은 말할 것도 없고, 신종 바이러스 등과 같은 전염병 예방 등등에 대해서 평소에는 국가나 언론사 또는 국회의원들이 무관심하다가, 문제가 발생하면 그때서야 병원이 대책을 미리 세우지 못했다고 하는 등 맹비난을 퍼부어대기 시작합니다. 이런 비난의 최전방에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윤한덕 센터장이 모든 비난을 받아내는 방패막이로10년 간 중심에서 버텨 온 의사가 윤한덕 센터장입니다.  



그래서 칭찬뉴스신문은 이국종 교수나 윤한덕 센터장은 물론 밤낮이 없는 희생으로 우리들의 생명을 지켜주는 군인들이나 소방대원들 등등 참으로 감사하고 칭찬을 해줄 사람들이 주변에 얼마나 많은지 다시 한 번 칭찬뉴스를 전하며 깊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