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SBS 뉴스
중국 대사 " WHO 권고 따라야"…입국제한 '우회' 불만
김혜영 기자Seoul khy@sbs.co.kr 작성 2020.02.04 20:30 수정 2020.02.04 22:20
<앵커>
이런 조치가 시행된 오늘(4일) 주한 중국대사가 우리말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두 나라 사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제한적 입국 금지에 대해서는 세계보건기구 권고에 따르는 게 과학적 기준이라며 우회적으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김혜영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부임 닷새 만에 이례적 회견에 나선 싱 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회견 대부분 우리말을 쓰면서 이웃, 친구라는 표현을 11번이나 사용했고 한중은 운명 공동체다, 한국 지원에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싱 하이밍/주한 중국대사 : 중국 국민들도 이 따뜻한 정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중·한 양국은 우호적인 이웃이며 인적 왕래가….]
한중 우호를 이렇게 수차 강조하면서도 우리 정부의 제한적 입국 금지 조치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이렇게 답했습니다.
[싱 하이밍/주한 중국대사 : 한국이 취한 조치, 거기에 대해서 제가 많이 평가하지 않겠습니다. WHO 권고에 따르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직접적 언급은 피했지만, 이동을 제한하지 말라는 WHO 권고를 들어 우회적 불만을 드러낸 셈입니다.
전문가들은 반중 정서 완화, 추가 조치 차단이라는 두 가지 의도를 담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강준영/한국외대 교수 (국제지역연구센터장) : 중국인에 대한 혐오 분위기를 조금 완화시켜 보려는 노력 (동시에) 더 이상 앞서나가는 (입국 제한) 조치가 있으면 안 된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거다….]
외교부는 협력과 소통을 강조하면서도,
[김인철/외교부 대변인 : (한·중 양국 간) 긴밀한 소통을 해왔고 앞으로도 해나갈 것입니다.]
"과학적이란 말, 모든 사람이 같은 기준은 아닐 것"이라며 우회적으로 반박했습니다.
다만 우리의 외교, 경제적 부담도 상당한 만큼 추가 조치에 관해서는 종합적인 상황을 보겠다는 원칙론을 반복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채철호, CG : 류상수)
출처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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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 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와 관련해, 한국과 중국 정부가 "줄곧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왔다"라며, "중국은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음에도, 한국 교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며 한국 측의 교민 철수에 대해 지지 및 편의를 제공했다. 과거에 그렇게 했던 것처럼 지금도 앞으로도 그렇게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나라들이 중국을 다녀온 사람들 무조건 입국금지 하는 나라들 미국 일본 호주 베트남(중국발 운항중단) 싱가포르 파키스탄 러시아도 모스크바를 제외한 지역공항들에서 중국행 운항을 중단했다.
이태리도 가장먼저 중국행 항공노선 전체 운항중단에 나섰다
싱가포르는 중국 본토 방문 외국인 입국 경유 금지, 일본은 중국 후베이성 체류 외국인 입국 금지, 베트남은 중국 방문 외국인 관광비자 발급 중단, 과테말라와 엘살바도르는 중국 출발 여행객 입국 금지 정책을 시행한다
한데 한국은 중국눈치 보기바뻐 시간끌고 국민청원 60만이 훨 넘어도 끄덕 안하다가 워낙 급속도로 퍼지니 이제서 중국 후베이 성을 2주 내에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이 금지되면서 인천공항은 특별 검역에 돌입했습니다고 말한다 그래도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에서 1만명이나 승객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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