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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르는 동안---이해인수녀님[스크랩] .....글/그 림.┓
플라워그림 조회 80 추천 0 2020.03.05. 01:29
'엄마를 부르는 동안'
엄마를 부르는 동안은 나이 든 어른도 모두 어린이가 됩니다
밝게 웃다가도 섦게 울고 좋다고 했다가도 싫다고 투정이고
변덕을 부려도 용서가 되니 반갑고 고맙고 기쁘대요
엄마를 부르는 동안은 나쁜 생각도 멀리 가고 죄를 짓지 않아 좋대요
세상에 엄마가 있는 이도 엄마가 없는 이도
엄마를 부르면서 마음이 착하고 맑아지는 행복 어린이가 되는 행복!
[엄마:이해인 수녀의 사모곡(이해인 지음2008년 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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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관심---홍성남신부님
사회란 사람과 사람이 어울려 살아가는 장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얽혀서 살아가다 보니 다른 사람들 일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른사람들의 행동에 대하여 한마디씩 하게 됩니다
이렇게 다른 사람의 삶에 관심을 갖는 것은 기본적으로 좋은 일입니다
사람은 다른사람이 주는 관심과 인정을 받으면서 성장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가끔씩 관심이 지나친 경우가 있습니다 관심의 정도가 간섭이나 비난에 까지 이르는 경우입니다
지나친 관심은 병적인 자기 감정이 드러나는 경우이기 때문에 관심을 드러내는 사람이나
그런 관심의 대상이 된 사람이나 어느 쪽이건 그리 좋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지나친 관심을 갖는 사람들은 다음글을 염두해 두셨으면 합니다
ㅡ나에게는 나의 일, 당신에게는 당신의 일
내가 당신의 기대에 부흥해 살기 위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고,
당신도 나의 기대에 부흥해서 살기 위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
당신은 당신, 나는 나
만약 우리가 서로를 이해 한다면 그것은 아름다운 일,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ㅡ
심리치료 기법 중에 나오는 글귀입니다
남의 일에 지나치게 매달리게 될때 이 글을 생각하시고
잠시 물러 나셔서 다시 자기 수련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너나 잘해 1 가톨릭 영성심리상담소 소장 홍성남신부]
ㅡ생각 할 수 있었던 시간에 감사합니다~
덕수궁 미술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