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와 정치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가 본 한국의 '총선'

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입력 2020.04.16. 17:42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가 본 한국의 '총선'


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베스트셀러 '사피엔스' '호모데우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등을 쓴 세계적인 석학 유발 하라리(이스라엘 히브리대학교 교수·역사학자)가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투표가 중요한 이유는) 총선의 결과가 우리 모두의 삶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유발 하라리는 이날 KBS 개표방송 중 공개된 화상 인터뷰에서 먼저 한국의 코로나19 사태 대처를 두고 "훌륭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 같다. 많은 나라들이 한국의 방식을 배우고 싶어한다"며 "한국이 다른 국가들에게 정보를 나눠주고 전문가를 보내서 한국의 경험을 공유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치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알아야 하는 것이 있다. 지금은 '보건의 위기'이자 '정치의 위기'라는 것"이라며 진단을 이어갔다.


"지금 중대한 결정들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걸 결정하는 것은 결국 정치의 영역이다. 이런 대전환기에 우리가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고 '나중에 생각하자'라고 한다면 미래에는 그만큼 어려워질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정치에 더 주목해야 한다. 정치인들이 그들의 결정에 대해 책임질 것을 압박하고 궁극적으로 더 나은 정책을 펼칠 수 있는 정치인들을 뽑아야 한다."


유발 하라리는 코로나19 사태와 민주주의의 상관관계에 대해 "이런 위기 상황에서야말로 민주주의의 진정한 힘이 발휘된다"며 "첫 번째 이유로는 똑똑하고 자발적인 국민은 무지해서 늘 감시당해야 하는 국민보다 위기를 잘 극복하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사람들이 손을 씻게 만드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화장실 앞에 경찰이나 감시 카메라를 세워두고 손을 씻지 않으면 벌을 주는 것이다. 다른 방법은 사람들에게 설명하는 것이다. 좋은 교육을 통해 바이러스에 대해서, 감염 경로에 대해서 손을 씻으면 예방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가르치는 것이다. 배경 지식이 있고, 그것을 믿는 국민이 있을 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그는 "민주주의가 위기에 강한 두 번째 이유는 실수를 인정할 줄 알고 다른 시도를 하려고 한다는 것"이라며 "다양한 목소리들이 반영되고 여러 방안들이 논의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더 좋은 정책을 채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유발 하라리는 한국의 총선에 대해 "위기 상황일수록 사람들이 민주주의 원리를 신뢰하고 투표소에 가서 소수의 관심사가 아닌 모든 구성원의 의사가 대변될 수 있도록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총선의 결과가 우리 모두의 삶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

총선도 끝났다 올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일단 자국 국민이 죽어 나가는데 특별 방침이 있지 않은한 용쓸 재주가 없다


자존심 강한 미국의 트럼프도 직접 전화와 문재인대통령과 통화, 물론 도와달라는것

왼만해선 그런소리 할 사람이 아닌데

대통령의 여러임무 중 가장 중요한 것이 국민을 지키는 것


그런데 아직 정신을 덜 차렸는지 우린 제 1순위로 미국으로 보내준걸로 아는데

한국 정부가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성(SMA)과 관련해 한국 측 분담액을 전년 대비 최소 13% 인상하는 방안을

내놨는데 트씨가 거절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거에 대해 에이브럼스 미국의 사령관은 트위터에 "김칫국 마시지 말라" 했다고도 

“Don’t count your chickens before they are hatched = don’t eat your kimchi stew before the time is right”라고 적었다.


이럴 때 해주어야 할 말은 아니지만 WHO의 사무총장이 트씨에게  한 말이 필요하지 않을까

너무도 유명한 말  “00 포대 더 보고 싶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