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와 정치

640명이 빼곡..아프간 이륙한 미군 수송기 내부[포착]

640명이 빼곡..아프간 이륙한 미군 수송기 내부[포착]

김남명 입력 2021. 08. 17. 18:43 댓글 642

 

134명 정원 수송기에 화물 없이 640명 탑승, 발 디딜 틈 없어
"수송기 후방 적재문으로 몸 밀어넣어..강제로 내리지 않았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미군 C-17(글로브마스터Ⅲ) 수송기가 국외 로 탈출하는 주민들을 가득 태운 채 카타르로 향하고 있다. 디펜스원 제공. 연합뉴스

 

아프간인들이 탈레반에 넘어간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하기 위해 미군 수송기에 탑승한 내부 모습이 포착됐다.

16일(현지시간) 미국 군사 전문매체 디펜스원은 전날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아프간인들을 태우고 카타르 알우데이드 공군기지까지 운항한 미국 공군 C-17 글로브 마스터 수송기 내부를 촬영한 사진을 입수 보도했다.

카불 공항에서 비행기 출입문 바로 앞까지 꽉 채워 앉은 아프간인들의 모습. AFP 연합뉴스


수송기 내부에는 아프간 민간인 수백 명이 발 디딜 틈 없이 꽉 차 있는 모습이 담겼다.

탑승 인원은 640명으로 확인됐다. 애초엔 800명으로 알려졌다가 일부 조정된 수치다.

1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미군 C-17 수송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따라 이동하자 탑승하지 못한 아프간 시민 수백 명이 수송기를 따라 내달리고 있다. 탈레반이 정권 재장악을 선언하자 카불 국제공항에는 외국으로 탈출하려는 시민들이 끝도 없이 몰려들었으며 결국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고 공항은 마비됐다. AP 연합뉴스

 

16일 카불 공항에서 미군 수송기에 탑승하지 못한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이 비행기 위에 올라간 모습. AFP 연합뉴스


C-17 수송기는 최대 77t의 화물을 실을 수 있는 대형수송기이긴 하지만 이처럼 많은 인원을 태운 경우는 드물다. 제조사인 보잉사가 제시한 공식 최대 탑승 인원은 134명으로 파악됐다.

1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미군 C-17 수송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따라 이동하자 탑승하지 못한 아프간 시민 수백 명이 수송기를 따라 내달리고 있으며 일부는 비행기에 매달려 있다. 현지 언론은 이날 비행기 바퀴 근처에 숨어 탑승했다가 2명이 추락사하는 일도 빚어졌다고 전했다. AP 연합뉴스


미군 역시 600명이 넘는 아프간인이 수송기에 타는 상황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 관계자는 “아프간인들이 반쯤 열린 수송기 후방 적재문으로 몸을 밀어 넣었다”라면서 “승무원들은 이들을 강제로 내리게 하는 대신, 데리고 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남명 인턴기자

------

얼마전 카불이 함락됬다고 한다 미군철수가 완전히 이뤄지지도 않았는데 얼마나 빨리 탈레반들이 자신들도 너무도 빨리 아프카니스탄 수도를 함락할줄 ...

 

미국은 여기서 20년 골치고리를 그만 하려고 손을 떼는 순간 함락당했다

정부군이 얼마나 약했으면 대통령은 이미 달아나고 

국민자체가 탈레반에 크게 저항하지 못했다 그저 타국인이 언제까지 지켜줄줄 알았는지(블,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