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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듣기

LAURA / ACE CANNON(슬픈 로라) 꼭 들어보세요

https://youtu.be/3uxMhOtpf3I

 

3분도 채 안나오니 한번 들어보세요

 

Laura- Ace Cannon

 

1934년 태어나 소울, 컨츄리, 트레디셔널 팝등을 섹스폰 하나로 연주한 뮤지션...Ace Cannon

 

미망인의 블루스로 알려진 'Tuff'나
또 슬픈로라로 너무 유명한 'Laura'
그리고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이 불러 잘 알려져있는 'For The Good Time' .....

이곡은 전반적으로 섹스폰 연주곡인데도 불구하고     
섹스폰 특유의 머뭇거리는듯한 헛바람소리가 나지 않는다

 

그런 표현도 특유의 멋을 풍기지만 이곡에선 그런표현이 없다

 

연속적인 음의 연결이 불안하지 않고 부드럽게 퍼진다 섹스폰 주자 'Ace Cannon'의 명성만큼 멋진 연주다

 

가슴이 시리도록
애절함이 절절히 배어나는 이 곡은 영화
"로라, 여름날의 그림자 (Laura, Les Ombres De LEte)" 의 주제곡인데..

프랑스 출신의 팝 피아니스트 "패트릭 주베"의 1976년 작품으로 "지상에서 가장 슬픈 음악" 일런지도

 

이 음악은 아무때나 들어도 상관없지만 가을날이나 창밖에 낙옆 혹은 눈이 내릴 때 혼자 들어도 좋다

주의 할것은 절대 이성끼리 듣지 말기를

 

왜 ??

너무도 감미롭고 애절해서 틀림없이 껴앉을것이고 자칫하면 뼈가 으스러질지도 모른다^^

 

학교 졸업하고 친구 3명이서 인천의 해안가 근처 지금 기억으론 북성동인가 클럽들이 많은곳이 있다 

외국배들이 많이 드나들었던 시절

주로 중년들이 드나 들었는데 아무리 적어도 30대, 우린 20대 중반였는데도 용감하게 들어가서 감상했다

그땐 라이브로' 슬픈로라'를 연주하고 무희 한명이 잠자리같은 옷을 걸치고 춤을 추는데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

 

이상하다니??? 무신말??

즉 요즘말로 섹슈얼하거나 보기 안좋거나가 아닌 아름다운 무희로 보였다

그건 순전히 저 감성깊은 슬픔 가득한 음악을 옆에서 까만 양복입은 멋진 아저씨가 섹스폰을 불어대서 더한것 같기도 하고

 

음악이 그래서 왼민한 섹스폰 연주자는 '슬픈로라'를 불지 못한단다

 

저 음악은 섹스폰 불 때 감정이 들어가지 않으면 연주하기 어렵다는 말도

 

못생기고 늙은 남자가 불면 절대 안되는 음악이기도(순전히 갠적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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