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국민일보
승부사’ 박종환 前 축구감독의 안타까운 근황
사기 당한 뒤 우울증 진단까지 받아
‘스타다큐 마이웨이’서 인생사 고백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6770131
축구의 전설 박종환(86) 전 감독이 전 재산을 사기 당한 후 우울증 진단을 받은 사연이 알려지자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박종환은 지난 13일 방송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지인들에게 여러 차례 금융사기를 당하고 극단적인 생각까지 할 정도로 심각한 좌절에 빠지게 됐다며 자신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박종환은 “친한 친구, 선배 7~8명에게 돈을 빌려줬다. 몇 천만원이 아니고 있는 걸 다 줬다. 한 푼도 못 받고 다 줬는데 얼굴도 못 보는 신세가 됐다. 돈 받으러 가겠다는 말이나 전화도 안 했고 믿고 기다렸다. 누가 보면 화려할 거 같지만 정말 비참하게 살아온 삶”이라며 심경을 고백했다.
박종환은 부인이 6년 전 세상을 떠난 뒤 지방을 전전하며 떠돌이 생활을 하던 중 자신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남다경씨를 만났다. 남씨는 “따님이 아버지를 모실 생각을 하고 있다. 잠시 우리 집에 머물다 감독님도 자리를 되찾을 것”이라고 했다.
3년 전까지 축구 감독으로 활약하며 현역으로 활동한 박종환은 “내가 신세 지는 것을 워낙 싫어하고 자존심도 세다. 혼자 객지를 돌아다니다 보니 딸 집에 있기도 그렇고, 후배 집에 있기도 그렇고 참 힘들더라. 노령연금 30만원과 아들이 보내는 용돈 30만원으로 산다”면서 “사는 게 엉망”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의리와 정 때문에 사는 사람인데. 그게 무너질 때는 상상할 수도 없이 힘들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배신감이나 섭섭한 게 아무것도 아닌 거 같은데도 ‘왜 나한테 그래? 나라면 그렇게 안 하는데’ 이런 생각이 드니 어지럼증도 있다”며 “우울증이 갑작스럽게 와서 나도 깜짝깜짝 놀란다. 욕심은 많고 움직이는 건 부족해서 우울증이 오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종환은 1983년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 대회에서 4강 신화를 만들어 축구 영웅으로 불렸다. 1993년부터 1995년까지 K리그 최고 3연속 우승을 기록했으며 한국여자축구연맹초대 회장부터 대구 FC감독와 성남FC 초대 감독 등으로 명성을 이어왔다.
박채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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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한 말이지만 박종환 감독이 아직 살아있는줄 몰랐다 내가 젊은날 그이름 들어보고 못들어서봐서
지금 86세라니 세월은 흘렀다 3년전까지 활동을 했다니 그럼 83살까지 했다는것 대단한 분이시다
6년전 부인을 보내고 자존심 때문인지 떠돌이 생활을 했다는데 문제는 그동안 벌어놓은것이 쬐금이라도 있을텐데 그걸 다 다 사기를 당했단 말인가?
현재 노령연금30만원, 아들이 보내는 30만원 총 60만원으로 산다는데 이게 어찌된 일인지~~~
부인을 보내고 왜 떠돌아 다녔는가?
너무도 쓸쓸해서 아님 적막감에
떠돌아 다니면 돈 더든다 밥 사먹어야지, 차비들지, 적어도 모텔에서 자야지, 옷도 빨아입으려면 코인넣고 빨아야지,
손수 하지 않는이상 돈만 들어간다 아프면 약도 먹어야 한다
글에는 '의리'와 '정'이란 단어가 나오는것 봐서 이분 세상 돌아가는것 잘모르는것 같다
그렇치 않으면 흔히 운동하는 사람들 말하는것 중의 하나인 '의리' 조폭들도 의리빼면 없다 헌데 요즘 조폭은 의리도 없단다 죄다 자기들 살기 바뻐서라고
원래 젊을때부터 마구 썼거나 후배들 밥 사주고 했는지는 몰라도 너무도 자신을 위해 챙기지 않고 살은것같다
좋게 말하면 의리와 정때문에 당한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자기자신 앞가림도 못한것
이런사람들 부인 없으면 살기 어렵다 모든것을 부인이 챙겨줘야 하기때문
이제서 모든것이 무너지니 겨우겨우 살아가니 그래도 한때는 한국에 이름을 날렸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도 이제 배신감을 느끼나보다
원래 배신이나 사기는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친다 친구, 지인, 후배, 동창생, 친척, 나부랑이들이 주로한다
착한 사람들이 주로 당한다 요새 돈꿔가고 빌려가서 돈 갚으면 병신 쪼다라고 스스로들 말하는것 듣고 필자도 놀랐다
남자들 세계에선 그말이 아무렇치 않게 한다 "요새 누가 돈빌려가고 갚냐? 빌려주는게 바보지!"
박종환 감독은 오로지 한길만 가서 그런가 세상 사람들이 모두 자기같은줄 안다
지금 세상은 너무도 달라졌다
대선을 봐도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고 얼굴색도 안 변하고 자기의 흠은 덮어버릴려고 하고 미래는 생각않고 표 얻을 생각에 무조건 퍼주기로 공약한다
순진하게 살면 사람 얕보는 세상이다
세상을 어느정도 두루두루 알아야지 너무 한길만 가도 안된다
너무 야비한것 같지만 이제 '의리'와 '정'은 생각하지 말라 촌스러운 말같지만 '의리와 정'이 밥먹여주지 않는다
철판깔고 사는 사람들이 잘산다
그렇다고 너무 막나가지도 말고
그래서 그런가 요새는 회색지대에 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선'은 아니지만 죽을정도의 '악'도 아니다
적어도 희색지대에 서는 사람들의 생각에서라면 그렇다는것, 경찰이나 국가의 녹을 먹는 사람이 경계선에 서면 그건 악이다
반대로 자기앞가림도 못할 정도면 그것도 칭찬받을 일은 못된다 그분이 워낙 성품이 곧고 자존심은 세고 나이는 먹고하다보니 이것저것 생각에 우울증이 온것같다
그 우울증을 젊은날 강력한 기운으로 한것처럼 물리치고 비록 나이는 드셧지만 참 워라 말해야 할지
세상살기 참으로 어렵다
우리나라 정말로 사기공화국이다 돈 빌려주면 바보라고 하는 나라이니
"절대 돈거래는 하지말라! 부모라도 형제라도 누가 만져만 본다고해도 무조건 안된다고 하라!" (블,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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