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 불평
험담 자주하면 중독 되지만
어느 정도 속풀이 효과는 있어
무작정 질책하거나 못하게 하면
억압감 느껴 신경증적 질병 유발
발행일2022-03-27 [제3287호, 20면]
사람이 살다보면 불평을 하게 된다. 일이 힘들어서 사람이 힘들어서 사는 게 힘들어서 ‘세상이 왜 이래!’ 하며 불평을 하게 된다. 그런데 교회에서는 절대로 불평하지 말고 모든 것에 감사하며 살라고 가르친다. 하느님께 받은 게 얼마나 많은데 불평이냐고 야단치기도 한다. 이 말은 어떤 면에서는 맞다. 감사하는 마음을 갖지 않으면 불평 중독자가 돼서 짜증이나 내고 사는 사람이 되기 십상이기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불평을 질책하거나 죄악시하는 것은 사람 마음에 대한 무지의 소치이다. 불평을 못하게 하면 억압이 돼서 신경증적 질병을 유발한다. 늘 좋은 이야기만 하는 사람들이 골골거리고 왠지 가식적으로 보이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사람들이 하는 불평에는 세 가지가 있다. 유익한 것과 해로운 것, 기분 풀이용. 이중 우리가 가장 많이 하는 것은 기분 풀이용이다. 자신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불평, 소위 험담이라고 하는 불평은 너무 자주하면 중독이 되지만 어느 정도는 속풀이 심리 치료 효과가 있기에 가끔 사용하는 것은 유용하다.
두 번째는 유익한 불평이다. 이 불평은 지금 고쳐지지 않는 문제점에 대한 문제제기를 의미한다. 이런 불평은 논리적 근거가 있기에 듣는 사람들이 경청한다면 기대이상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만약 조직 내 아무런 불평이 없다면 그것은 그 조직이 무너지고 있다는 조짐이다.
세 번째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불평이다. 이 불평은 사람과 사람사이를 갈라놓는 불평이다. 이런 불평은 본인을 망가뜨리기도 한다. 교회에서 하지 말라고 하는 불평은 바로 이런 해로운 불평을 말하는 것이다. 살면서 불평한다는 것은 아직은 힘이 있다는 증거이기에 나쁘게 생각하기만 할 것도 아니다. 개똥도 약에 쓸 때가 있다고 불평도 약에 쓸 때가 있으니 잘 사용하며 살아야한다.
꼰대 유머.
홍성남 마태오 신부(가톨릭 영성심리상담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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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방법있습니다 나아많은 늙은 교황을 뽑으니 교황인 자신은 이미 많인 노쇄하셔서 여자생각도 안나고 쳐다봐도아누렇치 않는다 신부들도 그걸안다 전국에 있는 젊은 신부들을 모으고 이걸 다시 젊은 추기경에게 사실그대로 이질실고해야 한다
한참 피끓은 나이에 모든것을 참고 살려니 여간 힘든것이 어니라고 수단이고 뭐고 다 집워치우고 싶다고 솔직히 말하라]
그러면서 젊은 추기경들이 그래도 젊어뵈는 교황님을 뽑아서 간절히 구해만 될지도 모른다 ^^(불,저자)
시간나면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이유트부는 홍신부님이 낸것이 아닌 이불로그 쥔장이 멋대로 달았으니
혼신부님 내리라고 하면 내리겠습니다(불,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