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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핑게???

어제 오전에 언니한테 전화가 왔다

작년에도 늦여름에 만나고 여지껏 만나지 못했다 울언니도 나름대로 바쁜 사람이다 

그리 먼곳에 사는것도 아니건만 특별한 일 없으면 만날 필요를 못느껴서 

 

친구들도 나이드니 만남이 부담스러운지 어쩐지 소식이 적어진다 

나 역시 모든것이 귀찮아진다 밥먹는것도 싫다 배고프지 않으면 마냥 안먹을텐데 ~~

정말로 두끼정도 안먹으니 기운없어 제대로 겉지못해 할 수 없이 먹는다

 

언니와의 통화는  필자의 생일이 곧 다가오니 식사 함께 하자고

난 내 생일이 언제 지가가는지도  모른다 젊어서 회사 다닐때는 생일축하가 있어 알았고

요즘은 문자나 카톡으로 자주 다니는 의원들에서 주로 온다 

 

며칠전에 법적생일은 지났다 한살 더 먹었다  자주 병원가고 약을 사오는데  며칠사이 한살이 넘은것

그러나 언니는 항상 내 생일을 음력으로 계산한다 부모님도 내 생일을 음력으로 계산한다

언니는 장녀라 그런가 우리부모님 돌아가신날 동생들, 오빠 돌아간 날도 기억하고 기도한다

 

그럼 나는??

솔직히 말하면 모른다 그런말을 하니 언니가 날짜를 보내온다 그것도 오래전일

기억 못하니 어디다 적어놔야 되는데  언제 어디다 적어논것도 지금은 모른다

그건  순전히 부모님과 형제들을 소홀히 한 탓이다 

 

내가 장녀로 안 태여날길 천만다행

만약에 장녀가 태여났다해도 난 기일,형제들 생일 기억 못한다 아니 하지도 않는다

 

통화중에 달력을 본다고 .... 7월 중순에 있다  그전에도 생일 때 가끔씩 밥을 사줬다

항상 감사하다고 생각하면서 난 언니 생일이 언제인지도 지금껏 모른다

 

언니가 약속은 필자더러 잡을라고 한다 니가 항상 바쁘니 좋으날 택해서 미리 생일해도 된다며 다만 지니지 않으면

된다고 

 

누구는 지금 몸이 몹씨 쇠약해서 만나고 십지않은데.....

몸무게가 얼마 나가냐고 물어 속직히 말해줬더니 언니는 자긴 너무 쪄서 걱정이라고

 

그나저나 아무도 지금은 만나고 싶지 않은데

피골이 상접해서  언니한태만은 보여주고 싶지않은데 사람들은 누구가 평소도 항상 말라있어서

몇키로씩 빠져 있어도 잘 모른다 

 

연인도 아닌데, 친구도 아닌데, 가장 가까운 자매관계인데도 초라한 내 모습을 보여주기 싫다

 

뭐라고 핑게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