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판문점 JSA서 "한반도 민주주의 초병들에게 감사"
송고시간2022-08-05 09:52
방한 1박 2일 주요 장면 트위터서 소개…"젊은이는 우리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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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한국 방문을 마친 5일 트위터 계정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방문 사진을 올리고 "한반도 민주주의의 초병인 우리 장병의 애국적인 복무에 대한 국가와 의회의 감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은 JSA에서 만난 폴 라카메라 주한미군사령관과 미군 장병, 출입국 시 이용한 오산 공군기지 근무자들에게도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아시아 순방 중인 펠로시 의장과 미국 대표단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대만을 거쳐 3일 오후 9시 26분께 입국해 이튿날 오후 8시 15분께 일본으로 출국할 때까지 약 23시간 동안 한국에 머물렀다.
미국 하원의장으로서는 20년 만에 방한한 펠로시 의장은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하고, 여야 의원들과 오찬을 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며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펠로시 의장은 주한 미국대사관 방문, 김 의장 회담, JSA 방문 등 방한 일정의 주요 장면을 담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펠로시 의장은 국회 방문 사진과 함께 "한미 양국은 수십 년간 쌓은 우정을 바탕으로 공고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김 의장과 민주주의, 안보, 번영을 발전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전통의상을 착용한 의장대에 대해서는 "이들의 임무는 한국 국민을 보호하고 다가올 세대를 위해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적었다.
또 "서울에서 차세대 지도자들과 만나 기뻤다"며 "그들은 우리의 미래이며, 우리 미래는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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