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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모짜르트와 베토벤 그리고 아마데우스영화

아마데우스 모짜르트 영화를 그 전에 살짝 본적이 있는데 하도 오래되고 그때는 감상을 잘 할줄 모르고 음악도 몰랐다 지금 다시보니 그 웅장한 음악이며 모짤트의 감정을 숨기지않는  자유분방하며 조금은 경박한 그런 모습으로 나온다

 

영화는 어디까지 영화지 실제 그들생활을 그대로 하지는 않았다 살리에르가 모짤트를 죽이지도 않았다 영화는 모짤트을 돋보이기 위한 즉 그의 천재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그랬다고 

실제 살리에르는 궁정 음악가로써 모짤트보다 훨씬 좋은 대우를 받으며 살았다고 알려져있다

 

살리에르는 신을 향해 이렇게 울부짖는다

"하느님 왜 하필 모짜르트 입니까? 왜 하필 저 망나니 같은 모짜르트에게 재능을 주셨습니까?"

 

살리에르는 경건한 사람이다 자주 하느님께 기도 드린다 유명한 작곡가가 되서 당신을 찬미하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그런기도 한마디 하지않고 천방지축하는 모짤트에게는 재능을 준것을 시기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영화는 십자고상과 책를 태워버린다 그런 신은 더 이상 필요없다는 행위의 메시지다

 

세상은 참 알수 없는걸로 가득하다 열심히 일해도 겨우 풀칠하는 사람도 있고 세상을 그야말로 거룩하게 사는데도 밤낮 안되는 일만 일어나는 사람도 있고, 나뿐짓하며 아무렇게나 살아도 잘되는 사람도 있고 ...

나는 그런일로 가끔 하느님께 잘 따지고 든다 살리에르처럼 ~~` 난 열심하지도 않으면서도,

 

그러나 하느님의 눈으로 봤을 때 세상 사람은 모두 신의 창조물이며 신의 자식들이다 신을 찬미한다고 특별히 그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신을 믿지 않는다고 특별히 그사람을 미워하지도 않는다

신은 악인 선인에게 햇빛과 비와 공기를 함께 준다

 

이런것을 우리는 신의 은총이라고 한다 구하지도 않았는데 주어지는 그무엇~~

성서는 하느님께 구하라고 한다

누까 11장 5절~13 "구하라 받을것이다 두드려라 열릴것이다 찾아라 얻을것이다"

이 말은 사실 많은 위로를 얻는다 귀찮게 두드리면 지겨워서도 열어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구한다고 다 얻는것은 아니다

하늘의 뜻이 아니면 얻지 못할수도 있다 어린이에게 칼을 쥐어줄 수 없듯이 그사람에게 맞지않으면 얻지 못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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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는 신동으로 유럽을 여행하며 많은 작곡과 오페라를 만들었다 그러나 그의 전생애는 그다지 줄겁지 못했다 가난하게 살고 콘스탄체도 살림을 제대로 못했다고 한다 모짤트는 머리는 명석했으나 세상사는 요령과 사회성이 약했고 젊은나이에 요절했다

 

난 모짜르트 음악을 무척 좋아한다 일단 그의 음악은 대체로 명랑하고 경쾌하다 같은 고전주의자인 베토벤의 음악보다 모짤트가 더 좋다 베토벤의 음악은 약간 무겁다 하이든의 음악도 좋다 모짤트와 하이든의 음악은 내가 보건데 비슷하게 닮았다

 

음악사에서 하이든은 파파하이든으로 나온다 성격이 매우 온화하고 부드럽다고 한다 주의의 사람들하고도 잘 어울렸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을 이해하려고 했다 딱 한사람을 싫어했는데 그게 바로 베토벤이다 


14살이나 많은 모짤트의 명성을 알고 있는 베토벤의 아버지가 자기 아들도 그렇게 만들고 싶어서 4살 때 방에 가두고 하루종일 피아노만 치게했다고 한다 얼마나 힘들었겠는가!


그의 아버지는 술주정뱅이다 살림도 팽게치고 살은 사람이다 이런 아버지 밑에서 자란 베토벤이다

그는 한평생 지독한 불행에 맞닥뜨려 살았다 공부도 초등학교 중퇴다 게다가 음악가로서는 치명적인 귓병을 앓았다 20대 후반부터 처음으로 소리를 알아듣지 못하게 됬다 32살무렵 그는 자신이 병이 심각해지고 있다는것을 깨달았다 점차 피아노를 연주할 수 없게 된다 오로지 음악밖에 모르는 그다

그러나 그가 위대한것은 바로 이런 가혹한 운명에 굴복 하지않고 싸워 나갔다는 데 있다

 

 

그는 너무 아퍼 하일리켄스타트로 요양을 가서 두 동생에게 유서를 썼다 그러나 자살하지는 않았다 훗날 자살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그는 이렇게 말햇다

"가슴속에 있는 창작의 요구를 다 채우기전에는 세상을 떠날 수 없었다"



"나는 운명의 끈을 붙잡겠다"라고 적었고, 또다른 곳에는 "병에서 치유만 된다면 나는 온 세계를 담아낼 것이다"라고 적었다. 병세는 개선되지 않았으나 위에 나타난 그의 바람들은 모두 이루어졌다.


50세에는 귀가 완전히 먹어 의사소통도 어려워져 노트를 들고 다니며 소통을 했다 훗날 베토벤을 모델로한 『장 그리스토퍼』 라는 소설을 쓴 로맹 롤랑은 "만약 하느님이 인류에게 범한 죄가 있다면 그건 바로 베토벤에게서 귀를 빼앗아 간것이다"라고 까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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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는 비록 그렇게 은총을 입었지만 삶은 녹녹치 않았고 그가 죽었을때의 장례식은 비가 억수같이 쏟아붓고 천둥치고 하는 아주 안좋은 날씨에다 그의 가족은 아무도 없이 장례치를 돈조차 없을만큼 가난한 탓에 그의 주검은 묘비 하나없이 거의 버려지다시피 쓸쓸하게 죽어갔다

 

영화에서도 마차에서 관을 내려 이미 파놓은 구덩이에 관에서 시체를 쏟아분다 땅에는 이미 몇구의 사체가 있다 이렇게 1791년 35살이라는 짧은 생애를 비참하게 마쳤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 8개 부분을 포함하여 수 많은 상을 받았다고 한다 탄탄한 극적구조와 모짜르트의 화려하며 웅장한 아름다운 음악은 이 영화를 더욱 빛나게 한다

 


모짜르트의 아마데우스 중 첫 장면에 박진감있게 나옵니다 교향곡 25번

 

 

"만약 모짜르트가 환생해 저작권을 챙긴다면

그 돈으로 오스트리아를 사고도 남을 거요"           모짜르트 평전작가 필립 솔레르 한말이다

 

살리에르가  "내가 죽었다며 쓰러지는...               찾아온 신부에게 고백하는 .....

 

 

영화의 한장면                                    오른쪽 윗그림은 모짤트가 죽어가는 모습이고 그아래는 장례식을  보는 사람들이다 살리에르가 가운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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