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의식에 대하여 (egotism)
글자 그대로 자기 자신에 대해 지나치게 관찰하는것, 즉 타인이 나를 관찰한다고 보는 것이다
자신에 대한 타인의 반응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분이 강의 하는데 앞에 있는 사람이 하품을 하면 건강한 강의자라면 "아~ 졸린가보다 " 아니면 "피곤한가 보다 " 하지만 자의식이 지나친 사람은 "어! 내 강의가 잘못됬나 지루한가!" 한다
자의식에도 2가지 ◆열등자의식 ◆우월자의식(왕자병, 공주병) 이 있다
남자 고등학생들 걸음걸이를 보면 대체로 팔자걸음을 한다 그것은 누가 날 본다고 의식해서 그렇다
어떤 신부님이 신학생 때 독서하는데 한 300 명쯤 모여 미사 중이다 앞에 단상에 올라가니 실지로 앞이 캄캄했다고 한다 그분이 지금 거의 60 이 낼 모래고 아주 옛날이라 신학생 시절이 지금보다는 상당히 엄격했고 또 일찍 일어나기에 사실 그시절 미사시간에 자주 학생들이 거의 졸다시피 했다고 한다 피곤하고 졸려 독서를 잘 듣지도 못하는데 올라가 읽는 당사자는 많은 학생들이 자기를 본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이다
부제(서품 받기의 전단계) 강론 때도 얼마나 떨었는지... 그 앞에 교수신부님들 앉았고 부제들 쫘~악 앉아있고 하나하나 점수를 매기고 하니 여간 어려운것이 아니다 다 타인을 의식해서 그런 것이다 이런 의식은 일반적인 일이다 이런중에서도 어떤 학생들은 무지 잘하는 학생들도 있었다고,
사실 타인들 앞에서 너무 예민하면 고달퍼져 살기 힘들다 타인의 눈을 안 마주치고 신체증상에 대해 과도하게 신경쓰고 하면 사람과의 교재가 힘들어진다 예를 들어 여드름 얼굴에 살짝 있는데 계속 만지고 신경쓴다 사람들이 전부 자길 쳐다보고 있다고 하는것이다
어떤사람은 눈을 마주치지 않고 눈을 내리깔고 속내를 잘 안들어내는 사람있는데 자의식이 강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자기안에 성을 쌓아놓고 들어가서 나오지 않는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욕구가 있다 이것을 표현해야 한다 자의식이 강한 사람은 어디가서 소변이 보고싶어도 참는다 말했다가 주의로부터 " 그것도 참지 못하고... 분위기 깨네~~" 뭐 이런 소릴 듣기 싫어 그냥 끙끙대며 참는다 풀지 못하고 참으니 갈등상황이 벌어진다 이런 사람들에게 말하라고 하면 어눌하게 말하고 자기의 생각을 말하지 못하는것이 특징이다
어떤분이 같은팀의 사람들하고 식사를 할 때 조금씩 이야기를 한다 여럿이 들으라고 명확히 이야기 하는데 어느분은 혼자 어눌하게 혼자 말하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일은 잘하지만 사람관계가 어려운 팀원이다
욕구를 밖으로 보내지 못하면 마음안에 동굴을 만든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안에 동굴이 있다 이 동굴을 부부쌈하고 남자가 그 속에 들어가 앉아있다 아무말도 하기 싫은것이다 남자들은 자기 동굴안에 들어가서 부인과 한동안 말을 안하기도 한다
사람들하고 말할 때 눈을 보면 영혼을 안다 몸의 반응은 싫으면 눈이 멀리 가 있는걸 자주 본다 눈도 몸도 여기 있는데 내 앞의 사람이 싫으면 내 동굴속에 들어가 있다 자의식이 강한 사람들의 특징이다 접선경계에 있어 자연스럽지 못하고 인위적이 된다 환경과 고립되고 자신의 동굴에 안주하여 현실속에서 멀어진다
자신의 도피눈을 가지는 사람이 자의식이 강한 사람이다
인간은 타인들로부처 정신적인 영향을 받아야 한다 책보다 더 생생한것은 사람들하고의 대화이다 자의식이 강한 사람은 인간관계가 힘들어진다 눈을 마주치지 않기에 자기만의 동굴에 잘 들어간다 사람들을 안 만나면 관념적인 즉 공상의 세계를 만든다 이런 사람들은 사람들하고 관계 맺는것을 불편해 한다
어떤분이 중3때까지 책상에 줄 그어놓고 넘어오지 못하게 했다 그것도 바로 자의식 때문이다 일본의 젊은이들이 방에서 안나오고 자주 이렇게 산다고 한다 '히끼꼬모리'라고 하는데 한국의 젊은이들도 있다
ひきこもり(히끼꼬모리)
-일본어 사전에서-
이런 사람들의 방을 보면 창문 꼭꼭 닫고 살고 반대로 창문 열어놓고 햇볕 들어오는걸 좋아하면 개방적이다
공상(백일몽,몽상) 을 깨여 있을 때에도 계속 몽상한다 사는건 점잖고 착하다 데리고 살긴 문제가 많다
자발성 결어로 눈치꾸러기가 된다
우리는 죽을 때까지 배우는데 지식이 아닌 몸으로 배운다 경험이 주를 이루는 것이다 모든 인간은 시행착오, 좌우충돌, 학습을 하며 사는것이 보통 사람들의 삶이다 방에서 책만 보면 책상물림이 된다
식당에 밥먹으로 가서 자기가 먹고 싶은것을 시키면 되는데 타인의 것을 계속본다 자의식이 강한 사람들이다 남들 다 말하고 다수인것을 따른다 잘못 보면 남에게 배려를 하는 줄 착각한다 '배려가 깊다'라고 생각하지만 내면은 아닌 것이다 이런 사람은 지나친 사전준비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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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신부님이 신설된 자그만 방송국을 가서 평소 평화방송서 못했던 말을 그곳에서 마구 말했다고 한다 나중에 보니 그 옆의 방송국 사무실에서 막 욕을 하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신설된 방송국은 사고(?)를 계속 터트린다
왜냐?
방송에 문제가 없으면 사실 재미가 없다 무난한 방송은 솔직히 말하면 재미없다 위 신설방송국도 평소처럼 무난하게 가면 누가 듣는가 그것도 갓 신설된방송을 ....그래서 화끈하게 마구 말해도 좋다고 해놓고선 ....
평화방송은 비속어를 쓰면 다 편집된다 공영방송도 비속어를 그대로 내보낼 때가 있다 평화방송은 할머니들이 많이 보기에 비속어 쓰면 "신부가 저런 말을 한다고" 전화온단다 해서 걸러보낸다 이러니 재미가 있겠는가!!
공영방송에서 강의요청 오면 고상하게 "거룩한 뭐 저쩌구`~~" 로 시작하면 요즘은 리모콘을 쥐면서 tv를 봐 저런 잼없는 말이 시작되면 당장 다른 곳으로 채널을 돌린다고 한다 그러니 고상한 아름다운 말보다도 채널을 돌리지 않도록 해달라는 요청이다 공영방송도 이러는데 평화방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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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을 받은자들에게서 이런것들이 발견된다 완벽한 집착은 환경과 사람들과의 만남의 접촉을 어렵게 만든다 계속해서 상담을 받는 사람들은 이사 날짜까지 물어보고 상담가를 점쟁이로 보는 경우도 있다 그런 사람들은 생각이 비현실적이다
차를 60년 타면 폐차에 가깝다 사람도 나이를 먹으면 병원에 가고 폐차직전이고 맘도 상처남고 울화통 터지고 만신창이 되서 심해지면 상담하러 온다 그러면 온전히 고쳐질까 절대 아니다 심리치료도 마찬가지다 적당한 A/S를 해주는 것이 상담가다 완벽하게 새차처럼 되지 않는다
종교도 마찬가지 사람의 마음이 새롭게 태여나는곳은 없다 조금 수리되어서 나갈 (되어질)뿐이다
그런데 자의식 강한 사람은 완전히 새차처럼 되려고 완벽하게 준비한다 (제 1부 끝) ~~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