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정석

일요일날 언니하고 대학로 굿씨어터에서 하는 연극 '연애의 정석'을 보았다 일주일전에 예약하고 갔다 이날 아침부터 비가 내려 외출하기는 좀 그렇치만 서로 혜화역 1번출구서 만나기로 했다

 

'연애의 정석'은  젊은이들이 청춘연애를 가볍게 터치한 작품이다(내가 보기엔)

배우는 단 4명나온다 편의점서 알바하는 정주호는 뮤지컬배우 공양미를 흠모해 노력하지만 잘 안된다  그런 비슷한 과정들을 길게 그린다 

 

연애는 젊은이들만의 점유가  아니다  과정이며 살아있는 맛을 느끼며 삶에 힘을 준다 시니어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사랑은 타이밍을 잘 맞춰야한다  특히 남자들이 연애를 잘 못할 때 여자들의 언어를 잘 알아들으면 쉽게 이뤄질것이다

 

'정석'하면  '수학의 정석'이 떠오른다  한참 학생들간에 대단히 히트친 책이다 나도 한동안 정독했던 책이다

연애의 정석을 쓴 저자인 송창민씨는 연애 컨설던트이다 책도 잘 팔렸고 카페도 있어 여기저기 강의하고 다닌다고 한다

난 읽어보진 안했다 리뷰를 보니 반반이다 그다지 읽고싶지는 않다

 

전혀 연애를 못하는 쑥맥들에게는 필요한지 모르지만 세상이 정석대로 흘러가는가?

아무리 정석대로 했다해도 성공하지 못할 수는 얼마든지 있다 각 사람에게는 무엇인지 모를 각자의 매력이 있다 이걸 잘 살려야 한다 다 갖췄는데도 연애 실패자들 많다 반대로  개뿔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 자기보다 몇배 잘난 사람을 데리고 사는 경우도 많이봤다 절대 중매가 아니다

 

암튼 그렇다    사진 몇장

 

 

                   일요일날 나온 배우들

 

다 끝나고 인사하는 장면

 

   연극에 필요한 장치와 소품들

포토타임을 가져 서로 젊은이들이 삿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