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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쓴소리

 

                         노인과 어르신의 차이(  '새벽을 열며'에서 왔습니다)

어떤 지인이 좋은 글이라면서 제게 보내주신 글입니다. 생각할 것이 많은 글이네요.
노인은 늙은 사람이고, 어르신은 존경 받는 사람입니다.

 

노인은 몸과 마음이 자연히 늙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자신을 가꾸고 젊어지려고 스스로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노인은 자기 생각과 고집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상대에게 이해와 아량을 베풀 줄 아는 사람입니다.
노인은 상대를 자기 기준에 맞춰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좋은 덕담을 해 주고, 긍정적으로 이해해 주는 사람입니다.

노인은 상대에게 간섭하고 잘난 체하며, 지배하려고 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스스로를 절제할 줄 알고, 알아도 모른 체 겸손하며 느긋하게 생활하는 사람입니다.

노인은 대가없이 받기만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상대에게 베풀어 주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노인은 고독하고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주변에 좋은 친구를 두고 활발한 모습을 가진 사람입니다.
노인은 이제 배울 것이 없어 자기가 최고인 양 생각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언제나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노인은 자기가 사용했던 물건이 아까워 버리지 못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그 물건들을 재활용할 줄 아는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노인은 공짜를 좋아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그 대가를 반드시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노인이 되시겠습니까? 아니면 어르신이 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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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평소에 아는분들과 만났다 5명이 모였는데 그냥 "차 한잔 마시자" 하여 각기 바뿐데도 모였다

나하고 친한 신씨와 다른 남자분은 30분 먼저 나오기로 했다  이 다른 남자분은 몇 년만에 보는것이다 오늘 만나는 목적은 바로 이분하고 뒤에 올 다른분들 하고 화해를 시키는 것이다

얼마전부터 아니 오래됬다 이분하고 몇 몇분이 보이지 않는다 왜 그런지는 대략 알겠지만 확실한것은 모른다

누가 제거시켰는지도 안다  

 

제거시킨 당사자와 제거당한 사람이 함께 모인다 다른데서도 이일을 비슷하게 썼다 커뮤니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오늘 오랫만에 뵙는 분이 중요한 역할을 그동한 했었다 나와 간호사출신 신씨는 평소 그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건의해왔다 제거한 사람은 안된다고 강력하게 버텼다 모임은  왠일인지 슬슬 스러져갔다

그러다가 드디어 이날 성사되어 만나는 것이다 실지 당사자 두명은 나이는 많이 틀리지만 같은 대학원 동창이다

그럼에도 뭣이 뒤틀렸는지 둘은 갈라졌다

 

이 다른분은 여러가지 일을 잘한다 활동하기를 좋아해서 여기저기 바쁘다 정확하게는 나도 쳐보지 않아서 잘 모른다 오늘 만나 무조건 밥을 먹고 또 이사람들 다 바뻐서 신씨는 강의가고 늦게온 두남자는 나이도  있는데 오늘 키타모임 사람들과 양노원이나 요양원 같은데로 기타자원봉사 가는 날이란다

 

이 두분 일단 이씨 고씨는 한분은 70 이 넘었고 한분은 낼모래가 70인데 젊은날도 잘살았고 지금도 잘살고 있고 당시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학까지 나온사람들이다   나이 먹었다고 집에 들어않지않고 뭐든지 배워서 써먹으려고 많은 커뮤니티를 만들고 단체의 장 까지 맡고있다  못하는것도 없다 돈도 잘쓴다 아는사람도 많다

이 두분이 궁합이 잘맞아 같이 뭉쳐다니기를 좋아한다

 

두분중에  한 분이 가끔 나와 신씨에게 한소리를 듣는다  이날도 같이 밥을 먹으며 서로 화해해서 기분좋았다

차를 마시며 이얘기 저얘기 하다가 한분이 뜽금없이 내개 남자이야기를 하는것이다 즉 다 필요없고 앞으로 재미나게 살려면 있어야 한다는것 젤로 듣기 싫은 소리다

 

아니 몇년간 커뮤니티에서 만나다보면 사람들을 어느정도 알게된다 한번도 그런말을 해본적 없고 눈도 돌리지않고 잘 보면 고상하고(웃긴다) 잘못보면 좀 까다로워 보인다 실지 사람들도 그렇게 평가한다 난 몸도 안좋고 하는일도 많다

 

그런데 이분 은근슬쩍 그런소릴 몇 번째 한다 그냥 "아이고 생각도 안하고 있어요" 이랬다가 이날 쏴줬다

앞으로 인공지능이 나오면 인간이 일을 거의 안하고 노는것인데(여기에 대해선 담에 한번 쓴다) 논다고 그냥 뒹굴뒹굴이 아니고 창의적으로 논다

 

우리나라도 누가 5일제로 일 할 줄을 알았는가?

내가 젊었을때는 일요일도 불사하고 일했다 우리나라가 가난에서 해방되려면 긴시간을 일해야 했다 모두들 그런덕분인지 지금 이만큼이라도 잘살게 됬다

 

 세계에서 가장 긴시간을 일하는 나라중에 한국이 들어간다 맥시코 다음으로 장시간 일을 하는것으로 알고있다 선진국일수록 적은시간 일한다  8시간이 법정근로시간이다  한나절만 일하는 시대가 온다  시간을 나누어 일 할 것이다 이미 하고 있는 나라도 있다

 

일본의 도요타는 전체 직원의 35%인 2만 5천 명이 오는 8월부터 각자의 사정에 따라 일주일에 2시간만 회사에 나가 일하고, 나머지는 집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됐다  회사가 좋은 인력을 계속 확보하려는 것에서 출발한 것이다

이건 좀 특별한 경우고

 

법정 근로 시간이 현제 노동법에 하루 8시간인데 이것이 반으로 줄어 한나절만 일하는 세계적으로 그렇게 나갈것이다라는 말을 하면서 인공지능에 대해서도 말했다

참으로 앞으로 인류가 상상도 못하는 세계로  들어갈 것이다 꿈같은 이야기가 아니다 같이 있던 몇분도 내말에 동의한다  그런시대고

 

"내가 트랜드에 강하다는걸 알면서 그런말을 하는 당신은 꼰대야!" 해버렸다 이분들 '꼰대'라는 소릴 아주 싫어한다

즉 꼰대는 어르신이 아니고 '노인'인 것이다

 

반응은?   "에휴 성질 못된것은 여전하구먼!"

아니 그런말 했다고 못 됬단다 바로 이것이 노인들이 잘하는 말이다 자기들 말에 무조건 "예예" 해야 되는데 따지고드니 할말 없으면 꼭 저런 소릴한다

 

평소는 그냥 듣는 편이다 만약 어지껏 내가 그랬다면 벌써 제거 당했을 것이다 실지 그래도 상관은 없다

그런데 내가 젤 듣기싫고 전혀 상관없는 전혀 그럴 기미도 보이지 않는데 고따구 쉰소리를 하니 안쏴줄 수 없다

 

위에 노인과 어르신에 대해 쓰면서 한마디 해봤다

자꾸 더워집니다 올 여름은 무지덥답니다 더위먹지 마시고요 ~~

 

쓴소리를 하지 말아야 할텐데~~` 나도 늙어가면서...   에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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