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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5060은 해야 할 일이 많다

유인경이라는 기자분을 다 알 것이다

여기자로써 정년퇴직을 하였다 경향신문역사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

말도 잘하고 글도 잘 쓰고 인물도 훤하다 실물로 보면 더 예쁘다 무엇보다 나는 그녀가 가식이 없어서 좋다 

현제 50대 후반인데 여전히 아름답다

퇴직하고 나니 수첩은 더  복잡해지더란다 

 

그녀가 본 출세하고 이름 좀 난 사람들은 가만보니 공감과 소통능력이 뛰어나며 인간관계가 풍성한걸 봤다

맞는 소리다 많은 사람들 잘 관계하려면 공감하고 긍정해주고 소통도 잘하는 사람들이 자연 잘 될것이다

은퇴 후 보통 A, B, C, D를 잘하라 한다

A는  Appreciate   "감사하는 맘으로 준비하라"

B는  blance        "균형있게 준비하라"   

C는  couple        "부부가 함께 준비하라"

D는  detail          "구체적으로 준비하라"

이건 액티브 시니어들의 은퇴준비고 (실지 우리모두 다 해당된다)

 

ask , 질문을 던진다 기자는 글을 잘 쓰는줄 아는데 그것보다 질문을 잘 던져야 한다 자신에게도 질문을 던진다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질문을 던져본다 좋아하는 일보다 잘하는 일을 해야한다 인정 받으려면 잘 하는것을 하라

 

우리는 삶을 살면서 그냥 사는것이 실지많다 꿈꾼다고 이뤄지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삶을 잠깐 살다 마는 인생이라면 몰라도 삶이 길어졌다 20년 공부하고 군대갔다오고 어쩌구 하면 30살 직장도 50줄에 들어서면 나갈 생각 해야한다

 

백세시대라 50 쬐금넘어 은퇴하면 100살 산다고 가정 한다면 20년 벌어 다가올 50년을 살아야 한다는것

예전에는 20년 공부하고 30년 근무하고 10~20년정도 살다 갔기에 문제가 없었다

지금은 스스로 삶을 포기하지 않는한 무조건 싫든 좋든 살아야 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있다

 

직작생활하며 사람들은 수 없이 때려치우고 싶은 생각을 가슴에 품으며 다녔을 것이다 "왜 그만 두고 싶지?"

"누구땜에 싫지!?"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며 버텨야 된다 내 맘에 쏙드는 직업은 없다 내 맘에 쏙드는 인연도 없다 맞춰나가는 것이다 그럴러면 가장 편한 방법은 '다름'을 인정하라

 

기자분은 한문을 배웠다 말었다해 잘 모른단다 다른 사람들은 보면 고사성어를 처~억 쓰는데 ...

그래서 그분에게 고사성어를 써달라고 부탁했더니 깜짝 놀라며 자기도 그냥 적당히 아는것이란다

모르면 물어야 한다 창피한것도 아니다 사람이 어떻게 다 알수가 있는가?

 

believe, 우리자신  믿어야 한다 내자신을 사랑스런 사람이라는것을 믿어야 한다 안 믿으면 자신만 손해다

실지 나도 그런 최면을 자주 걸지만 실수가 더 많고 못하는일도 참 많다 그래도 어쩌랴 자신이 자신을 믿어주지 않으면 누가 믿어주는데...아내가? 남편이? 자식이?  

천만의 말씀 !!!!?

물론 서로 믿고는 산다 부모가 자식을 믿고 자식들도 부모를 믿으며 산다 그런 믿음하고는 좀 다르다

자식을 천금같이 믿어 재산미리 줘봐라  백에 90은 부모 모른체 한다

 

아무리 잘난 사람도 잘해줘도 믿음을 줘도 10명중 2명은 좋아하고 2명은 아주 싫어하고 6명은 관심도 없다 그래도 상관없다 우리는 6명을 인정 안한다고 생각해서 정작 써야 할 칼을 못내놓고 있다

예수도 기적을 보여주고 죽은이를 살리고 병든자를 고치고 했지만  백성들과 당시의 잘났다는 사람들은 그런 예수를 너무도 미워한 나머지 정치범으로 몰아 죽였다

 

 21세기는 모짜르트의 시대 가볍고 밝고 그의 음악은 정말 경쾌하다

즐겁고 재미난 꺼리를 만든다 사소한것은 본인이 찾는다

사람들에게 유명한 책을 소개해 달라면 단테의 '신곡' 아니면 '섹스피어'를 들먹이며 말하는데 어째서 꼭 그런것만 유명한가 자신이 좋은책은 자신한테는 유명한것이다 그런 거짓말은 그만하자 만화책도 재미나다

 

몇 년전 친구하고 지방으로 놀러간적 있는데 주인이 차를 가지고와서 맞이하며 그 담날도 차로 이곳저곳을 보여주며 말은 나누는데 묻는다

취미가 뭐냐?

무슨책을 좋아하냐?

영화 본 중에 가장 좋았다고 하는 영화는 무엇이냐?

영화본 것중에 내가 가방 감명깊게 본 영화는 '실미도'이다 말했더니 이사람 정말 이렇게 말했다 "이제부터 아무것도 물어보지 않겠습니다"  요즘말로 하면 꼰대 중 왕꼰대다

 

아는 교수님이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tv프로는 '전국노래자랑'이란다 맞다 자기가 좋아하면 그것이 명품이고 감명깊고 좋아하는 시 이고 작품인 것이다

 

밝은 분위기는 어디서 나오는가?

호기심에서 나온다

 50 이 넘어서  자신의 취향을 가지고 있고 머리가 하애도 비틀즈를 들을 줄 알어야 한다

내 취향을 갖는것은 학벌이 아닌 내가 찾는것이다 호기심을 가지면 된다

 

나는 내가 그런대로 pc를 다룰줄을 안다고 자부하는데  은행거래는 인증서를 만들어놓고서 잘 사용하지 않았다 어느날 70 이 다되신분이 자기는 컴을 잘 다루지 못해도 은행은 안가고 집에서 다 처리한다는 소릴듣고 당장 집에가서 했다 몇 번 하고 보니 너무 편한것이다 수수료가 좀 나가서 그렇치

 

그렇다 !

못하는것은 배우면 된다 오래된 습관, 길들여진 버릇은 하루아침에 버리지 못하더라도 서서히 배우면 된다

한가지 더 배울것은 좀 창피한 말이지만 워드칠 때 한글은 자판 안보고 손이 안보이도록 치면서 영어는 완전히 독수리 타법이다 영어도 "키보드 안보고 쳐야지" 맨날 맘은 먹지만 안된다

아무래도  영시를 한편 정도 연습해야겠다

아무래도 청바지를 다시 입어야겠다

 

 

  

 은평구 서북 50캠퍼스에서 각기 20분씩 짤막하게도 강의하고  두분이 토크쑈를 하기도~

 

청중들과 함께  맨 앞에 앉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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