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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착한 지인들

부부란 무엇인가?

친구란 무엇인가?

부부라고 전부 속없이 털어놓고 절대 말하지 않는다는것은 다 알것이다 오히려 친한 친구나 이웃에게 선배에게 말하지 한솥밥을 먹는 옆지기에게는 말하지 않는것이 많다

물론 부부사이에 할 말 있고 없고 친구나 지인에게도 그렇고

 

인간은 속에 있는말을 나눌 상대가 없을 때  가장 외롭다 내 말을 들어줄 그 누군가는 있어야 한다

사랑은 상대적이다 그래서 신(神)도 삼위일체라고 한다

혼자 살아가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는 세상이다 인구는 자꾸 늘어나는데(세계적으로) 그럴수록 점점 외톨이가 되고 혼자살고 혼자 밥먹고 혼자 놀이하고 그야말로 군중속의 고독이다

 

지인 중 한분이  무슨 사업을 한다고 말한다  원래 가지고 있던 땅에다 이동식 주택을 지어서 살것이란다

자기가 사는것이 아니고 임대를 준다 그러면서 내게 오래 걸리지 않으니 와서 살라한다 그렇다고 공짜는 아니고 아주 싸게 준단다  말이라도 참 고맙다

자기는  그 고장의 시내에서 장사할 것이라고 한다 현재도 경기도에 딸 하고 같이 장사하고 있다

 

지인하고 난 그렇게 친한사이도 아니지만 아주 먼사이도 아니다 지인은 부인에게 못한 말을 슬쩍 내게 띄울때도 있다 

금전거래를 몇 번 한적있다 친구사이 금전거래 절대금지라고 하지만 먼저 손을 뻗쳐와 당시는 여유가 있어 차용증을 쓰고  거래했고 뒷마무리도 잘됬다 장사하는 사람들은 원래 돈을 잘 끌어쓴다

그러다가 필요할 때마다 적은돈을 한달이나 두달쓰고 돌려받고 했는데.(호랑이 담배먹던 시절 이야기임)

지금이야 먹고 죽을래도 없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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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몸이 약해 자주 아프다 이것을 사람들은 많이 봐왔다 그래서 그런가 이친구 뻑하면 나더러 복잡한 도시살지말고 시골가서 느긋하게 살란다  시골서 살면 산바람쐬고 기도하며  봉사하면서 살라고 하는데 

도무지 이게 통하지 않는다 난 시골구경은 좋지만 사는것은 싫다 우선 적적하고 아무것도 없고 벌레도 싫고그렇다고 내가 농사를 지을줄 아나 이웃사람들 아무하고 척척 사귀는 스타일도 아니다

한번은 내가 무슨일을 하고 취미가 무엇이고 하니 시골가서 못산다고 말했는데도 여전하다

 

나이도 많고  하니 조용한 시골가서 종교생활하며 이웃에게 봉사하라는데 봉사는 아무나 하는것이 아니다 도시살면서 자원봉사 많이했다

사람들이 말하는 봉사는 도시처럼의 봉사가 아니다

가톨릭의 단체에 '레지오마리에'가 있는데 여기처럼 어려운 이웃을 알게되면 도움을 준다 장례나면 함께가서 기도도 하고 설것이도 하고 조문객도 맞고 노인들 말벗도 하고 어려운 사정을 지자체나 그런데 알리고 암튼 그 단체의 봉사활동은 실지 몸으로 하는것이다

 

시골에서는 이웃처럼 마실가서 말도하고 어려움도 나누고 교리도 가르치고 기도 하면서 살라는것

난 죽어도 못한다

이상하다

내 이웃의 사람중에 이런사람들 몇 있다 모두 착하게들 산다 내가 안 착하다는것을  알면서도 꾸준히 말한다

 

참~`~ 사람의 속마음을 너무 몰라도 속상하다 내가 자기들 같은 줄 안다

속내를 아무리 들어내도 안 먹힌다 아직 조용한 곳에가서 살기는 좀 이르다(?) 나이먹었다고 죄다 조용한곳에 살지는 않는다 도시서 살기를 나는 좋아한다

 

지인들이여?  아직은 일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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