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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정치

다 알지만 올려봅니다(철새 정치인들)

한국일보      [인물 360˚] 선거철 되니 어김없이 날아온 ‘정치철새’들

등록 : 2017.05.06 09:00      /수정 : 2017.05.06 09:00

 

 

 

“보수 단일화를 통한 정권 창출을 위해 바른정당을 떠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게 됐습니다.”

 때이른 봄부터 겨울 철새가 돌아왔다.

지난 겨울 탄핵이란 기상이변에 ‘못 참겠다’며 새누리당을 떠났던 바른정당 의원 13명이 지난 2일 탈당을 결정하고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기상이변이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도 제 둥지를 찾아 돌아가겠다는 마음이 애틋할 법도 하지만 떠난 집이 잘 되자, 민첩하게 돌아오는 철새들을 향한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

 

이 세상에 ‘정치철새’ 가 서식하지 않는 나라가 없다지만 대한민국에 찾아오는 철새들은 유난하다. 겨울이든 봄이든 선거철이면 등장하는 게 철새들의 공통적 특징이지만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철새들은 유독 여당ㆍ야당 상관없이 횡단하며 생존을 도모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바른정당을 탈당한 의원들의 명분도 “보수의 대통합을 요구하는 국민적 여망을 외면할 수 없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 동안 여러 철새를 겪어본 국민들에게 어설픈 명분은 통하지 않는다. 김홍국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겸임교수는 “정치에서 실리를 추구하되, 가치를 버리지 않는 정치인들은 당을 옮겨도 철새라 불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정치인이 상황에 따라 입장을 바꾸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자기 철학 없이 당장의 이권만을 지향하면 민심도 떠난다는 설명이다

--------여기까지 한국일보에서 퍼온 펌글입니다

 

바른정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긴 사람들 명단

권성동·김재경·김성태·김학용·박순자·박성중·여상규·이진복·이군현·장제원·홍문표·홍일표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의 지지도가 지리멸렬하자 아무래도 안될것같아 이들은 집단으로 탈당했다 

웃기는것은 몇몇 의원은 박근혜전대통령을 신랄하게 비난하고 탄핵에 앞장선 사람들이라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