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함께'
저승 법에 의하면, 모든 인간은 사후 49일 동안 7번의 재판을 거쳐야만 한다.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
7개의 지옥에서 7번의 재판을 무사히 통과한 망자만이 환생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
“김자홍 씨께선, 오늘 예정 대로 무사히 사망하셨습니다”
불교의 49제라는것이 있다 나도 이런말을 잘 몰랐는데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 49제는 지낸다는것이다
"그건 불교믿는 사람들이 하는것 아냐?" 물었더니 말만 49제고 49일 지나서 그냥 부모님을 위해 하느님께 기도드린다는 한국식 기도인데 그렇게 해도 된단다 불교식이 아닌 죽은이를 위한 기도를 바친다 한국문화를 존중해서 그런것같다
이 영화는 첨부터 끝까지가 아주 환타지고 거의 CG작업이다
웹툰작가 주호민의 대표작이란다 난 웹툰소설을 안읽는다 45만권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고 별점도 높았다고
이것이 김용화 감독을 만나 영화로 만들어졌는데 작년 12월 중순도 넘어서 상영햇는데 벌써 천만관객이 넘었단다
스토리는 간단하다 살아있는 동안 사람은 어떻게 살았냐에 따라 벌도 받고 귀인대접도 받는다 귀인은 환생한다 여기에 볼거리를 접해 요즘 젊은이들에게 어필하도록 만들었다
"그러니까 댓글 함부로 달지 말란말야!" 하는 말이 귀를 울린다
직접 살인이나 죄를 안저질렀어도 간접살인도 죄이고 원인제공도 죄이다 세상에서도 그렇다
댓글!
정말 조심해야 한다 말이나 글은 칼이나 창보다 무섭다
배우 최진실씨도 댓글에 화가나서 참지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아무렇치도 않게 마구 말하는 사람들 정말 조심해야 한다
우리곁에 항상 있는 천사는 길거리에 떨어진 휴지조각 줍는것도 기록한단다 그렇다면 반대로 우리의 자그만 잘못도 역시 기록한다는 것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 7개의 지옥재판을 통해 사는동안 지은죄를 알아간다 모른다고 잡아뗄수도 없다 지나온 세월을 거울이 비춰준다
환생이 그렇게 좋은가
솔직히 난 환생도 믿지 않지만 환생하고 싶지않다
차태현이 자홍이라는 소방관으로 나오는데 그는 주로 코믹영화에 자주 나왔다 여기서는 전혀 코믹스럽지않게 연기를 잘했다 나머지 사람들은 내가 보긴 정말 실망이다
웹툰이 어떻게 썼는지 모르지만 진지함이 전혀없다 영화가 빨리 전개되서 좋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