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와 정치

서검사 성추행 사건

서지현 검사 성추행 사건 인터뷰를 JTBC서 하는것을 동영사 퍼왔습니다 나도 이것을 뉴스에서 들었다

JTBC '뉴스룸'에 서지현검사가 출연하여 2010년

 

북부지검에서 근무하던 당시 성추행 사건을 언급하였다

 

https://youtu.be/t9ix-nKGUC4

 

동영상은 JTBC에서 한것을 퍼옴

 

서지현 검사는 지난 2010년 10월경 한 장례식장에서 안태근 전 법무부 국장이 자신의 허리를 감싸안고 엉덩이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을 했다고 폭로했고 이와 관련해 서지현 검사는 "오랜 세월이 흐른 후에도 잊기 힘들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그런데 당사자로 지목된 안태근 전 검사는 오래전 일이라며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언론에 나오고 있다 

----------

서지현 검사, 안태근 성추행 폭로 "잊기 힘들었다"

뉴스 2018.01.30 14:03   / 출처: http://wpalss.tistory.com/389 [이재민입니다]에서 퍼왔습니다

다음 글은 서지현 검사가 쓴 글 중 일부라고 하네요. 경향신문에 게제된 글입니다. 원문이라고 합니다. 읽는 이로 하여금 가슴이 무너지게 하는 글입니다. 

 

다시 한번 부장으로 만난 호리호리한 예전 부장이 회식자리에서 술에 취해 꽤나 오랜 시간 여자의 손을 주물러댈 때, ‘다른 사람들은 이 장면을 못보고 있나, 왜 다들 아무렇지도 않게 침묵하고 있는 것일까,

 손을 주무르는 것은 추행으로 볼 수 없는 것인가’…언젠가의 그날처럼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한참을 생각해야만 했던 그런 일이라던가, 

 

회식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 밤이면 여자에게 ‘너는 안 외롭냐? 나는 외롭다. 나 요즘 자꾸 네가 이뻐 보여 큰일이다’라던 E선배(유부남이었다)나, 


‘누나 저 너무 외로워요, 오늘은 집에 들어가기 싫어요, 저 한번 안아줘야 차에서 내릴 꺼예요’라고 행패를 부리던 F후배(유부남이었다)나, 


술이 취해 집으로 돌아가다가 ‘에고 우리 후배 한번 안아보자’며 와락 껴안아대던 G선배(유부남이었다)나, 


노래방에서 나직한 눈빛으로 여자를 바라보며 ‘도대체 너는 왜 우리 회사에 왔냐’라는 알 수 없는 말을 해대더니, 술도 못 마시는 게 분위기도 못 맞춘다는 말을 피해보려 (그 나직한 눈빛도 피해야했고) 열심히 두드린 탬버린 흔적에 아픈 손바닥을 문지르고 있던 여자에게 ‘네 덕분에 도우미 비용 아꼈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던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부장이나,


‘잊지 못할 밤을 만들어줄테니 나랑 자자’ 따위의 미친 말을 지껄여대더니 다음날 아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던 H선배(유부남이었다) 따위가 이따금 있기는 했지만…


그럴 때마다 여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랫입술을 꾸욱 꾸욱 깨무는 것뿐이었다.


그 큰 청에 성폭력 사건 전담할 검사가 여자밖에 없다고 하여 만삭상태에서 변태적인 성폭력 사건을 조사해야 할 때도, 나이트클럽에서 여성을 모텔로 떠메고 가 강간을 한 사건에 대해 ‘여성들이 나이트를 갈 때는 2차 성관계를 이미 동의하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강간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부장이나, 


‘내가 벗겨봐서 아는데’ 식으로 강간사건에 유달리 관심을 보이는 부장 앞에서도 여자가 할 수 있는 말은 아무 것도 없었다. 


평생 한번 받기도 어렵다는 장관상을 2번을 받고, 몇 달에 한번씩은 우수 사례에 선정되어 표창을 수시로 받아도 그런 실적이 여자의 인사에 반영되는 일은 별로 없었다. 여자의 실적이 훨씬 좋은데도 여자가 아닌 남자선배가 우수검사 표창을 받는다거나, 능력 부족으로 여자가 80건이나 재배당받아 사건을 대신 처리해줘야 했던 남자후배가 꽃보직에 간다거나 하는 일이…

--------


서지현 검사는 JTBC 뉴스룸에서 2010년 발생한 성추행 사건을 털어 놓으며 "2010년 10월경 한 장례식장에 참석했는데 거기에 안 모 검찰 간부가 동석했다. 내가 바로 옆자리에 앉게 됐다"며 "옆 자리에 앉아 허리를 감싸안고 엉덩이를 쓰다듬는 행위를 상당 시간 했다. 당시 그는 법무부에서 근무하고 있었고 정확한 직책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피해 사실을 전했습니다. 


서지현 검사의 용기와 결단에 우리 모두 응원합니다. 그리고 성추행을 하고도 발뺌하는 인간에 응당한 책임을 지워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더 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이번 일이 얼물쩍 넘어가 이 사회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발생한 모든 성 관련 피해자들이 다시 눈물 흘리게 해선 안 될 것입니다. 검사도 이런 일을 당했습니다. 이 사회에 경종이 울리길 바랍니다. 

------

솔직히 말해 모든 숫컷들이 본능을 못이기는지 아니면 "여자 정도는 뭐..."

한국의 남자들이 유난히 더 그렇다 누구말대로 맞아죽을 각오로 나도 이런글을 쓴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쓰고 본격적인 글은 담에 올린다